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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의 ‘호텔경제학’? “그건 유동성 설명이지, 승수효과랑은 달라요!”

그래도동 2025. 6. 20.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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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호텔경제학’ 발언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국은행도 같은 예시를 썼다”는 주장까지 나오자,
한은이 “그건 다르게 봐야 합니다”라며 직접 설명에 나섰습니다.

과연 무슨 일이었을까요?

 


 

🏨 그 유명한 ‘호텔 5만원’ 이야기

핵심은 이것입니다.

  • 한 사람이 호텔에 5만원을 맡기고 방을 본 사이,
  • 그 돈으로 호텔 사장은 정육점 빚을 갚고,
  • 정육점 주인은 양돈업자에게,
  • 양돈업자는 사료업자에게,
  • 마지막으로 돈은 다시 호텔 사장에게 돌아오고,
  • 여행객은 예약을 취소해 5만원을 돌려받는다.

결과적으로 모두의 빚은 사라지고,
현금은 한 바퀴 돌고 제자리.

이 예시는 많은 이들에게 “돈이 돌면 경제가 살아난다!”는 메시지처럼 들렸죠.
그래서 ‘호텔경제학’, ‘케인즈식 유효수요이론’으로도 해석됐습니다.

 


 

🇰🇷 한은, "그건 유동성 지원 설명일 뿐"

하지만 한국은행의 입장은 확고합니다.

💬 한은 관계자:

“우리가 예시로 든 것은 중앙은행이 일시적으로 자금을 빌려주는 상황을 설명한 겁니다.
재정정책의 승수효과랑은 별개예요.”

즉, ‘호텔 예시’는 중앙은행이 은행 간 지급결제를 원활히 하기 위해
단기적으로 자금을 공급하는 상황
을 설명하는 도구였다는 겁니다.

실제 한은은 일중당좌대출 제도를 통해
결제에 필요한 자금을 잠깐 빌려주고 당일 회수합니다.
따라서 자금은 경제에 '순환'되긴 해도, 매출이나 소비 증가와는 무관하다는 겁니다.

 


 

🤔 한은 vs 이재명 캠프 해석 차이

이 논란은 이재명 대통령의 경제 책사로 불리는 하준경 교수
“한은도 같은 취지로 호텔 예시를 썼다”고 언급하면서 더 불붙었습니다.

  • 하 교수: “돈이 돌아야 경제가 돌아간다는 걸 직관적으로 설명한 것.”
  • 이 대통령: “동네에 돈이 돌게 해야 한다는 예시였는데, 그걸 왜곡한 사람들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의 유동성과
정부의 재정정책은 개념 자체가 다르다
고 말합니다.

 


 

🎓 경제학자들의 해석은?

경제학계에선 이런 의견도 나옵니다.

  • 재정정책은 ‘승수효과’를 통해 경제 성장을 도모할 수 있지만,
  • 자금을 회수하면 효과도 사라질 수 있다는 지적.

💬 한 경제학 교수:

“자금이 공급돼 승수효과가 생기긴 하지만,
회수되면 그 효과도 대부분 사라지죠.
호텔 예시가 재정정책에 붙는 건 스텝이 꼬인 해석입니다.”

 


 

✅ 핵심 요약

  • 한은의 ‘호텔 예시’는 중앙은행의 일시적 유동성 공급 설명용이지, 재정정책 승수효과 설명이 아님.
  • 이재명 대통령과 하준경 교수는 ‘돈이 돌면 경제가 살아난다’는 케인즈식 해석을 주장.
  • 전문가들은 유동성과 재정정책은 개념 자체가 다르다고 강조.
  • 돈이 순환하는 건 맞지만, 매출 증가나 경제 성장과는 별개라는 게 한은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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