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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촌, 원하시는 건 뭐든…” 캄보디아 앞 굴복한 태국 총리, 쿠데타 뇌관 되나?

그래도동 2025. 6. 2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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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태국 정치와 외교 문제로 불거진 뜨거운 이슈를 가져왔습니다.

바로 태국의 최연소 총리 파에통탄 시나와트라(38세)캄보디아 지도자에게 한 통화 내용이 유출되면서 나라 전체가 뒤집힌 사건입니다.
그냥 외교적 실수라고 보기엔 너무 큰 후폭풍이 예상되기 때문이죠.

 


 

📞 통화 하나로 나라가 흔들린 이유

이 사태의 발단은 지난 5월 태국-캄보디아 국경 총격전입니다.
캄보디아 군인 1명이 사망하자, 태국 총리는 긴장을 해소하려는 듯 훈 센 캄보디아 원로원 의장과 통화를 합니다.

문제는 그 통화 내용입니다.

“삼촌, 원하시는 거 다 해드릴게요.”
“우리 동부 지역 사령관은 국가에 도움이 안 됩니다.”
“훈센 의장님께서 뭐든 원하시면 말만 하세요.”

외교가 아닌 ‘굴욕’이라는 비판이 거세게 터져나왔습니다.
특히 자국 군인을 외국 수반에게 ‘적’이라고 부른 부분은 태국 군부 입장에선 치욕에 가깝죠.

 


 

🧨 정치 지형도 ‘와르르’…연정 붕괴 초읽기

이 통화가 공개되자, 파에통탄 총리가 이끄는 연정의 핵심 파트너인 품짜이타이당연정 탈퇴를 선언합니다.
이로 인해 하원에서 과반을 겨우 넘기는 불안정한 정국으로 전락했고,
다른 정당들이 줄줄이 탈퇴하면 정권 붕괴→총리 실각→조기 총선 or 쿠데타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 캄보디아와 외교관계도 ‘최악’

캄보디아는 태국산 과일·TV 드라마 수입 전면 금지,
태국은 보복 조치로 전력·인터넷 공급 차단 경고까지 나선 상황입니다.

감정의 골이 깊어지며, 단순한 외교 문제가 아니라 경제·안보 위기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 태국-캄보디아, 앙금 깊은 국경 분쟁

양국은 1907년 프랑스 식민지 시절 그어진 817km 국경선을 두고 계속 분쟁 중입니다.
태국은 동남아 맏형 자처,
캄보디아는 크메르 제국 후손이라는 자부심을 지닌 미묘한 관계죠.

이런 상황에서 “캄보디아에 굴복하는 듯한 총리의 자세”는
국민들이 절대 받아들이기 힘든 대목입니다.

 


 

🪖 군부는 침묵 중…그러나 위험한 침묵

태국은 군부 쿠데타 전통이 있는 나라입니다.
총리가 자국 군 수뇌부를 적이라 칭했다는 건, 군부에 쿠데타 명분을 준 것이나 마찬가지.

과거 총리였던 탁신(파에통탄 아버지)과 잉락(고모) 모두 군부 쿠데타로 실각한 이력이 있죠.

현재 군도 "국경 상황 악화 시 작전 준비 완료"를 선언한 상태.
누구도 다음 주 태국 정국을 장담하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핵심요약

  • 파에통탄 총리, 캄보디아 지도자에 굴욕적 발언 → 태국 내 정치 파장
  • 연정 핵심 파트너 이탈로 과반 붕괴 위기
  • 국경 갈등 재점화, 양국 간 경제·외교 갈등 최고조
  • 태국 군부 쿠데타 전통에 비춰볼 때 정권 실각 가능성
  • “경험 부족 총리의 외교 실수”가 경제·안보 위기까지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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