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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보다 더 올랐다고?”…물가 50% 폭등한 오징어채의 배신
그래도동
2025. 6. 2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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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하나에 2000원 넘는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한 마디 던지자, 시장이 흔들렸다.
하지만 진짜 미친 듯이 오른 건 라면이 아니라 ‘오징어채’였다.
전 국민이 즐겨 먹는 반찬, 오징어채 볶음.
이게 지금 금징어채가 돼버린 상황이다.
💸 오징어채, 왜 이렇게 비싸졌나?
📈 가격 상승률이 무려 50.5%
- 작년 11월 대비 소비자물가지수 31.9% 상승
- 전년 동기 대비로는 무려 50.5% 폭등
- 라면(6.2%), 가공식품 평균(4.1%)보다 압도적으로 높음
식당 사장님들, 반찬에서 오징어채 빼고 다른 걸로 바꾸는 상황
그냥 비싼 정도가 아니라, ‘취급 자체를 꺼리는 식자재’가 된 거지.
🌊 범인은 ‘기후변화’…그중에서도 라니냐!
오징어채의 핵심 재료는 대왕오징어(훔볼트오징어).
- 크기: 몸길이 120cm 이상, 몸무게 최대 65kg
- 서식지: 남미 태평양 연안 (페루, 칠레)
그런데 작년 이상 저온 + 라니냐 현상으로
페루 해역에서 대왕오징어가 씨가 마름.
📉 생산량 변화
- 작년 1~9월 대왕오징어 생산량: 전년 대비 67.8% 감소
- 9월엔 무려 92.8% 감소
- 페루 현지 유통가는 3배 폭등
🧂 대왕오징어, 근데 왜 이걸 쓰는 거야?
대왕오징어는 싸고 양 많아서 가공식품에 제격.
하지만 맛은 별로고,
함량의 10% 이상이 조미료로 채워진다는 게 업계 평가야.
즉, “싸고 대충 만들어도 사람들 먹으니까” 쓰던 재료였던 건데,
이젠 그 싸던 것도 희귀 고급품이 되어버린 상황.
⚠️ 기후변화 + 글로벌 변수의 3중 콤보
- 기후 충격: 이상 저온 & 라니냐
- 중국 불법 조업: 페루 해역 내 중국 선박 300척 확인
- 가공 라인 붕괴: 한국에선 가공 공장 거의 전멸, 대부분 중국에 의존
→ 결과:
- 수입량 17% 감소,
- 수입단가 45.7% 상승,
- 국내 오징어채 가격 40~60% 급등
🍽️ 앞으로 오징어채 다시 싸질 수 있을까?
쉽지 않아.
지금 상황에선 정부 물가정책으로도 못 잡는다.
수온이 돌아와야 대왕오징어가 돌아오고,
공급망도 살아나야 가격이 안정된다.
말 그대로,
“기후가 해결되지 않으면 식탁도 회복 안 된다”
✅ 핵심 요약 정리
- 오징어채 물가가 1년 새 50.5% 폭등, 가공식품 중 최고 상승
- 남미 해역 라니냐 + 중국 불법조업 + 국내 가공 라인 붕괴의 삼중고
- 수입단가 45% 상승, 수입량은 감소 → 식당가 반찬 메뉴에서 퇴출
- 오징어채의 핵심 재료 ‘대왕오징어’, 기후변화로 씨가 말라
- 정부보다 기후가 물가를 움직이는 시대, 식탁도 기후에 달렸다
📌 한 줄 핵심:
“정부가 못 잡은 물가, 기후변화가 올려놨다…이젠 반찬 하나도 지구 온도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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