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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키오스크에선 소비쿠폰 결제 안 된다”…현장 혼란 예고
그래도동
2025. 7. 1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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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요약
- 무인 주문키오스크 결제 차단: 소비쿠폰이 온라인 PG업종으로 인식돼 승인 불가
- 시스템 연동 지연: 무인 단말기용 결제모듈 개발에 2~3개월 소요
- 영세 자영업자 부담 가중: 키오스크 중심 매장 30%…직원이 직접 결제 지원해야
- 정책 설계 부실 지적: 디지털 전환 추세 반영 못한 ‘속도전’ 민낯
- 해법 모색 과제: 단기 ‘단말기 우회’ 안내→중장기 API 연동·PG 인식 개선
1️⃣ 무인 키오스크서 “Approval Denied”…왜?
- 소비쿠폰 운영 구조
- 지원금형 실물 카드 형태
- 전자결제(PG) 식별 상 “온라인 결제”로 분류
- 무인기(키오스크/테이블오더) QR·IC 리더서 승인 불가
- 지침 내용
- 행안부, 14일 각 지자체에 전달된 사업지침
- “무인 주문기 사용 제한…가맹점 단말기 단독 결제 유도” 명시
- 이유
- 개발 기간 부족: 지급 일정 급박, 무인단말 연동 개발 물리적 어려움
- PG 시스템 구조: 승인 로직 변경·API 연동에 2~3개월 소요 전망
“무인기서 결제 시 ‘PG업종’으로 인식돼 승인 거부됩니다. 전용 모듈 개발이 필요합니다.”
2️⃣ 현장 반응: 고객 안내→직접 결제 ‘악역’
- 키오스크 도입 매장 약 30%
- 서울 음식점·주점업체의 30%가 이미 키오스크 운영(고용정보원)
- 도입 이유 55% “인건비 절감”
- 영세 사업자 불만
- 인건비 줄이려 도입한 키오스크, 오히려 고객 응대 인력 수요 증가
- 주방·홀 직원이 결제까지 직접 챙겨야 하는 상황 우려
현장 사례
“알바 구하기 어려워 혼자 운영 중인데…결제 못 하는 손님 붙들고 일하다 나와야 할 판입니다.”
— 서울 동작구 자영업자 신모 씨
3️⃣ 단기·중장기 해법 과제
- 단기 대응
- 가맹점 단말기 우회 안내: 홀·주방 직원이 QR코드 스캔·결제 지원
- 점포별 공지·안내문 배치: 결제 불가 안내 문구·팝업으로 선제적 안내
- 중장기 개선
- PG사 연동 개발: 무인 단말기 API 개편해 ‘오프라인 PG’로 분류
- 관계부처 협의체 구성: 행안부·금융위·PG사·키오스크 제조사 협의
- 전자쿠폰 표준 플랫폼 구축: 전자식·앱 기반 디지털 쿠폰 전환 검토
- 디지털 포용 반영
- 디지털 전환 가이드라인 보완: 코로나 이후 키오스크 확대 추세 정책 설계 반영
- 영세사업자 지원 확대: 전용 SDK 무상 배포·개발 지원 펀드 조성
“속도전도 중요하지만, 현장 사용성·디지털 포용성 없이 ‘멋대로 찍어낸’ 카드만 늘어날 뿐입니다.”
인사이트 & 제언
- 실물→디지털 연계 강화: 민생쿠폰을 모바일 앱·지류 결합형으로 복합 운영
- 표준 API 공개: 키오스크 제조사들이 공통으로 쓰는 표준 결제 모듈 개발
- 상시 현장 모니터링: 지자체별 핫라인 구축해 정책 시행 즉시 보완
- 교육·컨설팅 제공: 소상공인 대상 ‘무인기 결제 운영 매뉴얼’ 배포
“정책은 멋지지만, 현장이 감당할 수 있어야 ‘민생회복’도 실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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