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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화당 의원 투자 ETF, 민주당 앞질렀다: 가치주와 비트코인 분산 투자의 힘?

by 그래도동 2025.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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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화당 의원 투자 ETF, 민주당 앞질렀다: 가치주와 비트코인 분산 투자의 힘?

올해 들어 미국 증시에서 공화당 정치인들의 투자 종목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이 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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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미국 증시에서 공화당 정치인들의 투자 종목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이 민주당 추종 ETF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나 주목됩니다. 이는 민주당 의원들이 주요 빅테크 기업 등 성장주에 집중 투자한 반면, 공화당 의원들이 비트코인, 에너지, 금융 등 다양한 가치주에 분산 투자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핵심 요약

  • GOP ETF (공화당) 수익률 NANC ETF (민주당) 추월: 29일(현지시간) 기준 GOP ETF는 10.64% 수익률로 NANC ETF(10.33%)를 앞섬, 최근 한 달 수익률도 GOP가 우세.
  • 미 의원 주식 거래 내역 공개 기반 ETF: 2012년 제정된 STOCK Act에 따라 공개된 의원들의 투자 내역을 추종하여 포트폴리오 구성.
  • 양당의 극명한 투자 포트폴리오 차이:
    • NANC ETF (민주당):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매그니피센트7(M7)' 같은 성장주 집중 투자.
    • GOP ETF (공화당): 비트코인 현물 ETF, 컴포트 시스템즈, JP모건 체이스, AT&T 등 비트코인·금융·통신 등 가치주 분산 투자.
  • M7 독주 멈추고 가치주 강세 전환 영향: 지난해까지 NANC ETF가 우위였으나, 올해 M7 성장세 둔화와 가치주 부상으로 수익률 역전.
  • 한국 정치인의 부동산 쏠림 현상: 국내 정치인 자산의 75.7%가 부동산, 주식 투자는 까다로운 규제로 비중 낮음. 이재명 대통령은 국내 대표 시장 지수 ETF 투자.


본론: 미국 정치인들의 엇갈린 투자 전략과 한국의 특수성

최근 미국 금융투자업계의 분석에 따르면, 정치적 성향에 따른 투자 전략의 차이가 ETF 수익률로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29일(현지시간) 기준 '언유즈얼 서버시브 공화당 ETF(티커명 GOP)'의 올 들어 수익률은 10.64%를 기록하며, 민주당 ETF(NANC)의 10.33% 수익률을 앞질렀습니다. 최근 한 달간의 수익률 역시 GOP ETF(3.04%)가 NANC ETF(1.41%)보다 우수합니다.

 

이러한 ETF들은 미국 연방 의회 의원들의 주식 거래 내역을 추종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합니다. 2012년 제정된 주식거래금지법(STOCK Act)에 따라 의원들은 본인이나 배우자의 1,000달러 이상 주식 거래 내역을 45일 안에 의회 사무처에 보고해야 하며, 이 정보가 공개되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ETF 출시가 가능합니다. NANC는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을, GOP는 공화당을 지칭하는 '원로당(Grand Old Party)'에서 따온 티커명입니다.

 

양당 의원들의 투자 포트폴리오는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NANC ETF는 엔비디아(10.6%), 마이크로소프트(8.2%), 아마존(5.4%), 알파벳(4.1%), 세일즈포스(3.6%) 등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M7)'과 같은 주요 빅테크 성장주에 집중 투자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반면 GOP ETF는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ETF(5.1%), 컴포트 시스템즈(5.0%), JP모건 체이스(4.8%), 엔비디아(3.5%), AT&T(2.6%) 등 비트코인, 금융, 통신과 같은 다양한 가치주들을 고르게 편입했습니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성장주의 강세에 힘입어 NANC ETF가 GOP ETF 대비 훨씬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들어 M7의 독주가 주춤하고, 가치주 등이 시장 전반에서 강세를 보이면서 상황이 역전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GOP ETF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공조 업체 컴포트 시스템즈의 주가는 올 들어 60.5%나 급등하며 GOP ETF의 수익률을 견인했습니다.

 

한편, 자국 주식 시장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미국 정치인들과 달리 국내 정치인들은 자산 대부분이 부동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올해 3월 공개된 국회의원 등 국회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내역에 따르면, 전체 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75.7%로 증권(24.2%)을 크게 웃돕니다. 안랩 주식 1,368억 원을 보유한 안철수 의원을 제외하면 부동산 비중은 89.1%로 더욱 높아지고, 증권 비중은 10.7%로 낮아집니다. 이마저도 해외 주식을 합산한 수치로,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은 더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현행법상 재산공개 대상자가 보유 주식 가액이 3,000만 원을 초과하면 두 달 안에 매각하거나 백지신탁을 해야 하는 등 주식 투자가 까다로운 국내 법규정 때문입니다. 다만,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에 쏠린 자금을 증시로 이동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힌 만큼, 정치인들도 부동산 대신 국내 주식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KODEX 200', 'TIGER 200', 'KODEX 코스닥150' 등 국내 대표 시장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매수하며 증시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인사이트

미국 정치인 투자 추종 ETF의 수익률 역전 현상은 최근 글로벌 증시의 트렌드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성장주 중심의 장세가 다변화되고 가치주의 재평가가 이루어지는 시점에서, 분산 투자를 통한 리스크 관리와 함께 다양한 자산군에 대한 통찰력이 중요해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반면 국내 정치인들의 압도적인 부동산 자산 비중은 주식 투자를 제약하는 법적 요인과 더불어 국내 경제 구조의 특수성을 반영합니다. 정부가 주식 시장 활성화를 강조하는 만큼, 정치인들의 솔선수범과 함께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한 제도적 논의가 더욱 활발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정리

올해 미국 공화당 정치인들의 투자 종목을 추종하는 GOP ETF가 민주당의 NANC ETF 수익률을 앞질렀습니다. 이는 민주당이 성장주에 집중한 반면, 공화당은 비트코인, 에너지, 금융 등 가치주에 분산 투자한 결과로, M7 독주가 멈춘 시장 트렌드 변화를 반영합니다. 한편, 국내 정치인들은 부동산 자산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으며, 이는 까다로운 주식 투자 규제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증시 활성화 의지를 밝힌 만큼, 정치인들의 국내 주식 투자 확대와 함께 투자 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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