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 빅딜, 도루코가 뛰어들까?
면도기와 주방용품 제조사 도루코가 애경산업 인수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현재 **복수의 전략적 투자자(SI)**와 **재무적 투자자(FI)**들이 인수를 저울질하는 가운데,
도루코가 실제로 입찰에 참여할지, 그리고 어떤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지에 투자자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다음 세 가지 관점에서 도루코의 움직임을 분석해봅니다:
- 도루코가 애경산업 인수에 나서는 이유는?
- 두 회사가 합쳐지면 어떤 시너지가 있을까?
- 인수전의 최종 향방은 어떻게 될까?
💸 도루코, ‘유동자산 3400억’ – 인수 여력 충분하다
도루코는 현재 3400억 원의 유동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3년 영업이익이 925억 원으로 전년 대비 90% 가까이 급증하는 등
뛰어난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매출액: 4889억 원 (전년 대비 +16%)
- 영업이익: 925억 원 (전년 대비 +90%)
- 주요 주주: 홍주식 회장(43.5%), 계림재단(17.9%), 홍건희 부회장(13.8%)
따라서 도루코는 애경산업의 희망 매각가 6000억 원을 충당할 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 면도기 vs 생활용품 –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장 가능성
도루코는 면도기·주방용품, 애경산업은 샴푸·비누·치약 등
서로 다른 생활용품 분야에 강점을 가진 회사입니다.
따라서 이번 인수는 단순한 사업 확장이 아닌,
브랜드 시너지와 소비자 접점 확대라는 전략적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 도루코: 글로벌 면도기 브랜드(해외 매출 비중↑)
- 애경산업: '케라시스', '2080', '트리오' 등 국내 생활용품 강자
- 결합 효과: 유통망 확대, 고객층 다변화, 브랜드 교차 마케팅 등
📈 인수전 전망 – SI vs FI, 누가 웃게 될까?
애경산업의 매각 예비입찰은 6월 19일 예정이며,
현재까지 **복수의 전략적 투자자(SI)**와 **재무적 투자자(FI)**가
티저레터 수령 및 VDR(가상데이터룸) 접속을 통해 실사를 준비 중입니다.
전략적 투자자(SI) | 도루코 포함, 시너지 중심의 인수 검토 |
재무적 투자자(FI) | 수익 회수 목적, 상장·재매각 가능성 고려 |
컨소시엄 참여 | 현재까지는 구체적 움직임 없음 |
업계에서는 “입찰 경쟁이 흥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 애경그룹의 다음 수는? – 제주항공 회생의 발판
애경그룹은 최근 애경케미칼 자회사 중부CC를 2000억 원에 매각했으며,
이번 애경산업 매각이 마무리되면, 자금 유입을 통해 제주항공 재건에 투입할 예정입니다.
- 애경산업 지분 매각 규모: 63.38%
- 희망 매각가: 약 6000억 원
- 중부CC 매각 대금: 약 2000억 원
- 활용처: 제주항공 자본 확충 및 재무구조 개선
이는 그룹 차원의 포트폴리오 재정비 및 재무 안정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 핵심 요약 – 도루코의 애경산업 인수, 빅딜이 될 수 있을까?
도루코의 인수 가능성 | 유동자산 충분, 수익성 양호, 전략적 관심 확인 |
양사 시너지 | 면도기+생활용품 조합 통한 브랜드 확장 기회 |
인수전 경쟁 구도 | SI·FI 모두 관심, 흥행 가능성 높음 |
애경 측 전략 | 유동성 확보 후 제주항공 정상화 목표 |
'경제 > 경제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IBM, 양자 컴퓨터의 신기원을 열다 – 세계 최초 ‘내결함성’ 시스템 발표에 주가 최고치 (0) | 2025.06.11 |
---|---|
📈 하루 1조 원 ‘폭풍 매수’…외국인이 끌어올린 반도체주 랠리, 계속될까? (0) | 2025.06.11 |
🚨 고삐 죄는 이재명 정부 – “불공정거래, 더 빠르고 강하게 잡는다” (0) | 2025.06.11 |
📉 “주가조작은 무조건 아웃?” – 이재명 대통령의 특명 받은 한국거래소, 감시체계 전면 재정비 (0) | 2025.06.11 |
🤖 “AGI에 모든 걸 건다” – 저커버그가 직접 채용하는 ‘초지능팀’의 모든 것 (0) | 2025.06.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