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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뉴스

시중은행, 가계대출 조이기 본격화…주담대·전세대출 속속 중단

by 그래도동 2025.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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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가계대출 조이기 본격화…주담대·전세대출 속속 중단

핵심요약 정부, 하반기 가계대출 총량 목표치 절반 감축 지시 주요 은행들, 주택담보대출·전세대출·신용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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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 정부, 하반기 가계대출 총량 목표치 절반 감축 지시
  • 주요 은행들, 주택담보대출·전세대출·신용대출 판매 축소 또는 중단
  • 수도권·전국 단위로 조건부 전세대출 제한 확대
  • 대출 규제 전 ‘막차 수요’로 7월에도 4.5조 원 증가
  • 추가 제한 조치 가능성 여전

본문

시중은행들이 가계대출 조이기에 들어갔습니다. 금융당국이 하반기 가계대출 총량 목표치를 절반으로 줄이라고 지시하자, 은행들이 선제적으로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9월 실행 예정인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신규 신청을 8월 5일부터 받지 않고 있습니다. 10월 이후 건은 대출모집인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지만, 한도 제한이 적용됩니다.

신한은행은 8월 6일부터 10월까지 전국에서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을 제한합니다. 수도권에만 적용되던 ‘임대인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 제한’을 전국으로 확대했고, 1주택 이상 보유자의 전세대출·대환 전세대출도 막았습니다. 다만, 8월 6일 이전 계약을 마쳤거나 직장 이전·자녀 교육 등 불가피한 사유는 예외로 인정합니다.

KB국민은행은 8월 1일부터 ‘KB 직장인든든 신용대출’ 시리즈 3종을 판매 중단하고, ‘KB스타 신용대출’로 통합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전국에서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을 제한 중입니다.

우리은행은 기존 강남·서초·송파·용산에만 적용하던 임대·매매사업자 LTV 30% 규제를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했습니다. 수도권 주택 구입 목적의 기업대출도 중단했습니다.

NH농협은행은 9월 실행분 한도가 이미 소진돼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담대·전세대출 신규 접수를 받지 않습니다. 10월분은 한도 검토 중입니다. IBK기업은행도 주담대에 이어 전세대출 모집인 접수를 중단했습니다.


시장 상황

5대 시중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의 주담대 잔액은 7월 말 기준 603조 9,702억 원, 전월 대비 4조 5,452억 원 증가했습니다. 6월(5조 7,634억 원)보다는 증가폭이 줄었지만 여전히 5월(4조 2,316억 원)보다 높습니다.

대출 규제 전 몰린 ‘막차 수요’ 영향이 컸으며, 하반기에도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은행들이 추가 대출 제한에 나설 가능성이 큽니다.


인사이트

이번 조치는 단순한 ‘대출 축소’가 아니라 정부 주도 가계부채 관리의 본격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대출 증가 속도를 잡아 금리 인상·집값 불안 등 거시경제 리스크를 완화하려는 의도입니다.

다만,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 실수요자의 자금 마련 어려움이 커지고, 전세 시장이나 부동산 거래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9~10월 부동산 성수기 시즌에 ‘대출 가뭄’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리

  • 하반기 가계대출 총량 절반 축소 → 은행권 대출 제한 본격화
  • 주담대·전세대출·신용대출 신규 접수 중단·축소
  • 막차 수요로 7월 주담대 잔액 4.5조 원 증가
  • 향후 추가 규제 가능성 상존

해시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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