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미국이 가전제품에 철강 관세 50%를 매기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것도 그냥 냉장고, 세탁기 같은 완제품 전체가 아니라, 제품에 포함된 철강 무게 기준으로 ‘파생관세’를 적용한다고 하네요. 😱
이제 진짜 삼성전자, LG전자 같은 한국 대표 가전업체들에 큰 타격이 예상됩니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 도대체 어떤 제품에 관세가 붙는 건가요?
미국 상무부는 냉장고, 세탁기, 식기세척기, 오븐 등 10여 개 가전제품을 철강 파생상품으로 보고, 여기에 50%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관세 부과는 6월 23일부터 적용되죠.
즉, 철강으로 만든 부품이 들어간 모든 가전제품이 해당됩니다. 특히 냉장고처럼 크고 무거운 가전은 충격이 큽니다. 🧊
🧮 가격이 얼마나 오르냐고요?
철강 기준으로 관세를 매긴다고 했으니 단순 계산해볼게요.
예시: 2000달러짜리 양문형 냉장고 (철강 무게 약 50kg)
- 철강 부분 가격: 약 600달러
- 철강 관세 50%: 300달러 추가
- 나머지 제품 가격(1300달러)에도 25% 상호관세 → 325달러
- 👉 최종 가격: 2625달러 ❗ (+625달러, 약 31% 인상)
가격이 이 정도 오른다면, 소비자도 구매 망설이고, 기업은 수익성 하락까지 겪게 되겠죠.
🇰🇷 삼성·LG는 지금 어쩌고 있나요?
이 두 기업은 미국에 자체 공장이 있긴 합니다.
- 삼성전자: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세탁기 생산
- LG전자: 테네시에서 세탁기·건조기 생산
하지만 문제는 미국에서 철강 원자재를 충분히 조달하기 어렵다는 점이에요. 대부분 한국이나 멕시코에서 들여오는데, 여기에 50% 관세가 붙는 거죠.
결국…
✔️ 원가 인상 → 제품가격 인상 → 판매 위축 → 수익성 하락
이런 고리가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 대응책은 없을까요?
기업들도 대응 전략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미국 내 철강 구매 확대 | 하지만 물량도 적고 가격도 비쌈 |
현지 생산 확대 | 인건비·부지 문제로 단기 대책 어려움 |
제품 가격 인상 | 소비자 반발 우려 |
정부와 협상 | 관세 완화 협상 시도 필요 |
현재로선 정부의 통상외교가 절실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미국도 대선 시즌이니, 정치적 변수도 많고요.
🧠 소비자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 당장 미국 내 가전 구매 계획 있다면, 6월 23일 이전 구매를 고려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에요.
- 국내 소비자는 당장 영향이 없지만, 국내 생산분을 미국 수출로 돌릴 경우 국내 물량 감소로 가격 인상 가능성도 있습니다.
✅ 마무리 한 줄 정리
미국발 철강 관세 폭탄, 가전업계는 “가격 인상”이라는 불편한 선택지에 직면했습니다.
한국 정부의 통상 전략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향후 관건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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