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요약
- 올해 상반기 서울에서 월세 1000만원 이상 초고액 계약 102건 돌파.
- 성수동 ‘갤러리아포레’가 월세 4000만원으로 최고액 기록 경신.
- 성수동과 한남동 초고가 아파트들(나인원한남·한남더힐·트리마제 등)에 초고액 월세 집중.
- 강남권 초고액 월세는 ‘래미안 원펜타스(2400만원)’, ‘타워팰리스2차(1800만원)’ 순.
- 자산가들이 세금 부담과 현금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고액 월세 선호 현상 확산.
🏙️ "집 안 사고 빌려 쓴다"… 초고액 월세 시대 열렸다
요즘 서울 부촌의 주택 시장에서 눈에 띄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바로 ‘초고액 월세’의 등장이다. 월세가 무려 4000만원에 달하는 임대차 계약이 나오는가 하면, 1000만원 이상의 월세 계약만 상반기에 100건 이상 체결될 정도다.
최근 국토교통부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에서 월세 1000만원 이상 계약 건수는 벌써 102건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찍었다.
📍 성수동·한남동 초고액 월세의 ‘뜨거운 경쟁’
서울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아포레’는 지난달 전용면적 241㎡가 보증금 1억원, 월세 4000만원에 계약되며 초고액 월세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같은 지역 내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또한 전용 198㎡가 월세 3700만원에 계약되며 뒤를 이었다. 성수동 ‘트리마제’에서도 12건의 초고액 월세 계약이 이뤄지는 등, 성수동 일대가 명실상부한 초고액 월세의 성지가 됐다.
한편, 용산구 한남동 역시 뒤지지 않는다.
- ‘나인원한남’: 보증금 31억 5000만원, 월세 2100만원
- ‘한남더힐’: 보증금 5억원, 월세 2100만원 등으로 계약을 맺으며 서울 대표 부촌의 위엄을 입증했다.
🏢 강남권도 월세시장 달군다… ‘반포·도곡·청담’ 초고액 월세 행진
강남권 초고액 월세 시장도 뜨겁다.
-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월세 2400만원 (182㎡)
-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2차’: 월세 1800만원 (218㎡)
- 강남구 청담동 ‘청담린든그로브’: 월세 1750만원 (177㎡)
이밖에도 여의도와 금천구에서도 월세가 1000만원 이상인 초고액 임대차 계약이 등장하며 서울 전역으로 초고액 월세 트렌드가 퍼지고 있다.
💡 왜 부자들은 초고액 월세를 선택할까?
부자들이 집을 사지 않고, 월세로 거주지를 선택하는 현상은 최근 몇 년 사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 ① 세금 부담 줄이기
자산이 클수록 부동산 매입 시 각종 세금 부담이 막대하다. 매매 과정에서 내야 할 취득세, 보유세, 양도세 등을 고려하면, 고액 월세가 차라리 더 경제적이라는 판단이다.
📌 ② 현금 유동성 확보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로 인해 현금을 확보해 두는 것이 필수가 되면서 자산가들이 일부러 고액 월세를 선택해 유동성을 유지하려는 전략적 선택을 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 증가, 세입자 관리에 대한 피로감 등으로 인해 집주인들 역시 월세 선호도가 높아진 것도 한몫했다.
📈 앞으로의 시장 전망은?
실제로 올해 상반기 서울의 월세 계약 건수는 전년 대비 21.58% 증가하며 빠르게 늘었다. 반면, 전세 계약 증가율은 6.64%에 그쳐 월세화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동산 가격 변동성이 크고 각종 규제가 강화될수록, 현금을 보유하려는 자산가들의 고액 월세 수요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한다.
초고액 월세 시대, 이제는 부자들의 현명한 재테크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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