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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뉴스

LIG넥스원, '한국형 아이언돔' 천궁-Ⅲ 총괄사업자 선정…K방산 '빅2' 한화와 수주 경쟁 격화

by 그래도동 2025.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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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한국형 아이언돔' 천궁-Ⅲ 총괄사업자 선정…K방산 '빅2' 한화와 수주 경쟁 격화

핵심 요약 '천궁-Ⅲ' LIG넥스원 총괄사업자 선정: 약 3조 원 규모의 차세대 중고도 지대공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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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 '천궁-Ⅲ' LIG넥스원 총괄사업자 선정: 약 3조 원 규모의 차세대 중고도 지대공미사일 '천궁-Ⅲ(M-SAM Block-Ⅲ)' 개발 사업의 총괄 사업자로 LIG넥스원이 선정되었습니다. 이는 기존 천궁-Ⅱ의 성공적인 수출(총 12조 원 이상)에 이은 성과입니다.
  • 한화와의 치열한 경쟁: LIG넥스원이 유도무기 분야 경쟁자인 한화의 맹추격을 뿌리치고 사업권을 지켜냈으나, 한화 역시 천궁-Ⅱ처럼 레이더, 발사대 등 주요 장비 과제를 맡게 되면서 경쟁 구도가 유지되는 양상입니다. LIG넥스원과 한화에어로·시스템은 각각 8개 과제를 수주했습니다.
  • 천궁-Ⅲ 사업 개요: 2034년 전력화를 목표로 총 19개 과제에 2조 8300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입니다. 천궁-Ⅱ보다 교전 능력 5배, 방어 면적 4배 확대된 차세대 방공 체계로 개발되며,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축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 과제별 수주 현황:
    • LIG넥스원: 미사일 개발의 '두뇌'인 체계 종합과 '신경'인 유도탄 과제를 확보했으며, 탐색기, 구동장치 등 총 8개 분야를 수주하며 기존 사업을 방어했습니다. 특히 유도탄 과제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0.1점 차이까지 따라붙었습니다.
    • 한화: 다기능레이더(MFR)와 발사대 등 천궁-Ⅱ에서 맡았던 핵심 부품을 수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MFR,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대 사업을 LIG넥스원으로부터 0.7점 차이로 지켜냈습니다. 발사대, 추진기관, 탄두 등을 포함해 총 8개 과제를 확보했습니다.
  • 경쟁 구도 확전 양상: K방산이 수출산업으로 자리 잡으면서 향후 '한국형 사드'로 불리는 L-SAM-Ⅱ(활공단계 요격유도탄) 사업, 잠수함 개량 사업, 무인수상정 사업, 근접방어무기체계(CIWS)-2 사업 등에서 LIG넥스원과 한화의 치열한 수주 경쟁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L-SAM-Ⅱ: 고고도 요격유도탄 체계종합, 교전통제시스템은 LIG넥스원이 ADD와 계약. 향후 활공단계 요격유도탄 사업에서 경합 예상.
    • 장보고-Ⅱ 잠수함 성능개량: LIG넥스원과 손잡은 HD현대중공업이 한화오션을 꺾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LIG넥스원 국산화 소나 시스템이 결정적 역할.
    • 전투용 무인수상정: 내년 발주 예정. LIG넥스원-HD현대중공업 연합군과 한화오션-한화시스템 한화그룹의 수주전 예상.
    • CIWS-2: 이미 LIG넥스원이 2021년 탈레스 기술 이전 바탕으로 승기. 양사 모두 AESA 레이더 기술 보유.

'한국형 아이언돔' 천궁-Ⅲ, LIG넥스원 품으로…K방산 '빅2' 수주 경쟁 심화

약 3조 원 규모의 차세대 중고도 지대공미사일 '천궁-Ⅲ(M-SAM Block-Ⅲ)' 개발 사업의 총괄 사업자로 LIG넥스원이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한국형 아이언돔'으로 불리는 천궁-Ⅲ 사업은 기존 천궁-Ⅱ가 총 12조 원이 넘는 수출 규모를 달성하며 'K방산'의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LIG넥스원이 유도무기 분야의 강력한 경쟁자인 한화의 맹추격을 뿌리치고 차기 사업권을 지켜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지난 24일 천궁-Ⅲ 관련 총 19개 과제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 결과를 통보했습니다. LIG넥스원과 한화에어로·시스템이 각각 8개 과제를 수주하며 비등하게 맞섰으나, 미사일 개발의 '두뇌'이자 '신경'에 해당하는 체계 종합과 유도탄 과제를 LIG넥스원이 확보하면서 총괄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습니다. 특히 유도탄 과제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불과 0.1점 차이까지 따라붙는 등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습니다.

 

한화는 이번 사업에서 미사일의 '눈'에 해당하는 다기능레이더(MFR)와 발사대 등 천궁-Ⅱ에서 맡고 있던 핵심 부품 과제를 수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이 담당하는 MFR은 일찌감치 수주가 유력시되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LIG넥스원의 도전을 0.7점 차이로 막아 발사대 사업을 지켜냈습니다. 한화는 발사대, 추진기관, 탄두 등을 포함해 총 8개 과제를 확보하며 LIG넥스원과 균형을 맞췄습니다.


인사이트: 개발 리스크 최소화와 K방산 생태계의 경쟁 구도

천궁-Ⅲ 개발사업은 2034년 전력화를 목표로 총 19개 과제에 2조 830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입니다. 천궁-Ⅲ는 천궁-Ⅱ보다 교전 능력이 5배, 방어 면적은 4배 확대된 차세대 방공 체계로 개발되어, 우리 군의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를 L-SAM-Ⅱ(고도 40~150㎞), L-SAM(40~70㎞), 천궁-Ⅱ·Ⅲ(5~40㎞), 장사정포 요격체계(~5㎞)와 분담하며 다층 방어망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결과가 개발 리스크를 최소화하려는 국방과학연구소(ADD)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외 수출 사업으로 성장한 천궁 사업은 무기의 기능뿐 아니라 신뢰성도 중요하기 때문에, 기존 개발 및 생산 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번 사업 결과는 LIG넥스원과 한화라는 K방산 '빅2' 간의 치열한 경쟁 구도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LIG넥스원은 1985년 전문화·계열화 제도 도입 때부터 국산 대공 유도무기를 전담해왔고, 한화는 탄도 유도무기를 맡아왔습니다. 2008년 전문화·계열화 제도 폐지 이후 2010년대 후반부터 두 회사의 기술력이 겹치면서 경쟁이 본격화되었으며, 업계 관계자는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은 방산 분야 포트폴리오가 기술적으로 80% 가량 겹친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K방산 '빅매치', 잠수함·무인수상정 등 전방위로 확전

천궁-Ⅲ 사업 외에도 LIG넥스원과 한화 간의 경쟁은 K방산 전반으로 확전될 조짐을 보입니다.

'한국형 사드'로 불리는 L-SAM-Ⅱ 활공단계 요격유도탄 사업에서도 두 회사의 경합이 점쳐집니다. 작년 연말 입찰이 진행된 L-SAM-Ⅱ 고고도 요격유도탄 체계종합, 교전통제시스템은 LIG넥스원이 국방과학연구소(ADD)와 계약을 맺은 바 있습니다.

 

같은 날 발표된 장보고-Ⅱ 잠수함(214급) 성능개량 사업에서는 LIG넥스원과 손잡은 HD현대중공업이 한화오션을 꺾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LIG넥스원이 국산화한 소나 시스템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향후 해양 방산 분야에서도 LIG넥스원의 존재감을 키울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발주될 전투용 무인수상정 사업 역시 HD현대중공업·LIG넥스원 연합군과 한화오션·한화시스템 등 한화그룹 연합군 간의 치열한 수주전이 예상됩니다. 양사는 이미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서 각각 스텔스 디자인의 '해검-X'와 군집운용 기술을 적용한 무인수상정 목업을 선보이며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함정에 장착되는 근접방어무기체계(CIWS)-2 사업 또한 양사가 부딪혔던 사업으로, LIG넥스원이 2021년 탈레스로부터 네덜란드산 CIWS '골키퍼' 정비기술을 이전받은 점 등이 고려되어 승기를 잡은 바 있습니다.

 

이처럼 LIG넥스원과 한화는 유도무기부터 해양 플랫폼, 무인 체계에 이르기까지 방산 전 분야에서 경쟁하며 K방산의 기술력을 높이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반자이자 강력한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천궁-Ⅲ' 사업의 총괄 사업자로 LIG넥스원이 선정된 의미는 무엇인가요?

A1: LIG넥스원이 기존 천궁-Ⅱ의 성공에 이어 차세대 천궁-Ⅲ의 체계 종합 및 유도탄 개발을 맡게 되면서, 국산 유도무기 체계업체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K방산 수출의 핵심 주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게 되었습니다.

Q2: 천궁-Ⅲ는 기존 천궁-Ⅱ와 비교하여 어떤 점이 개선되나요?

A2: 천궁-Ⅲ는 천궁-Ⅱ보다 교전 능력이 5배, 방어 면적은 4배 확대된 차세대 방공 체계로 개발됩니다. 이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적인 고도별 방어망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Q3: 한화는 천궁-Ⅲ 사업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되나요?

A3: 한화는 다기능레이더(MFR)와 발사대 등 천궁-Ⅱ에서부터 담당했던 핵심 부품 과제를 수성했습니다. LIG넥스원과 함께 전체 19개 과제 중 8개 과제를 확보하며 균형 있는 경쟁 구도를 유지하게 됩니다.

Q4: K방산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4: K방산이 해외 수출 산업으로 급부상하면서, 기업들이 대규모 사업 수주를 통해 기술력과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LIG넥스원과 한화는 방산 포트폴리오의 기술적 겹치는 부분이 많아 전방위적인 수주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Q5: '한국형 아이언돔'이라는 별칭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A5: '한국형 아이언돔'은 이스라엘의 단거리 로켓 요격 체계인 아이언돔처럼, 한국의 주요 시설과 인구를 북한의 장사정포나 단거리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개발되는 다층 방어 시스템을 총칭하는 개념입니다. 천궁-Ⅲ는 이 중 중고도 방어의 핵심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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