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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뉴스

독일 125년 장수기업 '오스카바일', 한국 진출로 아시아 공략 박차!

by 그래도동 2025.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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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125년 장수기업 '오스카바일', 한국 진출로 아시아 공략 박차!

'기술 최우선주의'로 100년 넘게 이어진 스틸울 명가 독일은 BMW, 보쉬, 머크처럼 100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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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최우선주의'로 100년 넘게 이어진 스틸울 명가

독일은 BMW, 보쉬, 머크처럼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장수기업의 나라'로 유명합니다. 그중 내년이면 설립 125주년을 맞는 스틸울(철솜) 전문기업 '오스카바일'이 동아시아 최초로 한국 시장에 진출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작은 철물점에서 시작해 현재는 스틸울을 활용한 세척용품으로 세계 30개국에 진출한 이 기업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오스카바일의 전문경영인인 그레고어 그뤼브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오스카바일이 100년 넘게 지속할 수 있었던 비결은 '기술 최우선주의'"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한국을 시작으로 동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하여 글로벌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사이트: '전 직원의 철솜 전문가'가 만든 125년 역사

오스카바일의 역사는 1901년, 철물점 주인이었던 오스카 바일이 철을 실처럼 얇게 뽑아낸 스틸울을 활용해 목재 및 대리석 바닥 청소용 제품 '락소'를 만든 것에서 시작됩니다. 스틸울이 오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면서도 표면 손상을 최소화한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죠. 이후 오스카바일은 스틸울에 세제를 결합한 가정용 철 수세미 '아브라조'(독일 국민 철 수세미로 불림), 산업용 세척용품 등을 잇달아 선보이며 꾸준히 성장해왔습니다.

 

이러한 발전의 중심에는 오스카바일이 100여 년간 지켜온 '기술 우선주의' 문화가 있습니다. 그뤼브 CEO는 "과거에는 직원이 들어오면 1 대 1 멘토를 붙여 스틸울에 대해 도제식으로 가르쳤다"며, "지금도 여러 세대에 걸쳐 축적한 내부 데이터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전 직원이 스틸울에 정통한 전문가가 되도록 한다"고 말했습니다. 모든 직원이 스틸울을 깊이 이해함으로써 제품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고 혁신적인 신제품을 개발하는 데 기여한다는 설명입니다.

 

기술에 대한 이러한 뚝심은 꾸준한 인재 유치의 비결이기도 합니다. 그뤼브 CEO는 "최근 제조업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이 줄고 있지만, 외부에서 배울 수 없는 특수하고 독보적인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일터엔 인재가 끊임없이 유입된다"고 밝혔습니다. 심지어 대기업에서 일하던 인재들이 중소기업인 오스카바일에 찾아오는 이유이기도 하다는 점이 인상 깊습니다. 또한, 5세대에 걸쳐 바일 가문이 경영에 참여하는 것도 오랜 고객사와의 관계, 기업 문화 및 전통을 유지하는 비결로 꼽힙니다.


"한국은 독일만큼 까다로운 국가"…아시아 시장 공략의 교두보

오스카바일은 독일에만 안주하지 않고 유럽과 중동 등으로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왔습니다. 그 일등공신은 바로 '아브라조'입니다. 철 수세미 안에 식물성 세제가 내장되어 있어 별도의 세정제가 필요 없고, 세척과 동시에 광택감을 더해주는 것이 큰 장점이죠. 그뤼브 CEO는 "각 국가의 문화를 분석해 유럽처럼 세제 내장형 수세미를 자주 쓰는 국가를 중심으로 진출하고 있다"며, 전체 매출 중 해외 부문 비중이 40%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스틸울 시장은 2023년 35억 달러(약 4조 8천억 원)에서 연평균 4.9% 성장해 2032년에는 54억 달러에 달할 전망으로, 글로벌 시장 성장세도 긍정적입니다.

 

특히 올해는 유럽을 넘어 동아시아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며, 그 거점으로 한국을 택했습니다. 최근 이마트와 컬리 등에서 아브라조를 판매하기 시작한 것이 그 시작입니다.

 

그뤼브 CEO는 "한국 소비자들은 독일처럼 품질과 기능성에 대한 기준이 까다롭기 때문에 아브라조가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하며, "한국을 시작으로 일본 등 인근 국가를 적극 공략해 2037년까지 스틸울 부문에서 세계 톱3 안에 들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기술 최우선주의'와 고객 중심의 전략으로 125년을 이어온 오스카바일이 아시아 시장에서도 성공 신화를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오스카바일은 어떤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인가요?

A1: 철솜(스틸울) 전문기업으로, 스틸울을 활용한 목재/대리석 바닥 청소용 제품 '락소', 가정용 철 수세미 '아브라조', 산업용 유리/자동차/목공 세척용품 등을 생산합니다.

Q2: 오스카바일이 100년 넘게 지속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라고 밝혔나요?

A2: 그레고어 그뤼브 CEO는 '기술 최우선주의'를 가장 큰 비결로 꼽았습니다. 전 직원이 스틸울 전문가가 되도록 교육하고, 특수하고 독보적인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문화가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Q3: 오스카바일의 주력 제품인 '아브라조'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A3: 철 수세미 안에 식물성 세제가 내장되어 있어 별도의 세정제 없이 세척이 가능하며, 세척과 동시에 광택감을 더해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Q4: 오스카바일이 동아시아 시장 공략 거점으로 한국을 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4: 그뤼브 CEO는 한국 소비자들이 독일 소비자들처럼 품질과 기능성에 대한 기준이 까다로워, 한국 시장에서 성공하면 다른 동아시아 국가에서도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Q5: 오스카바일은 글로벌 스틸울 시장에서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나요?

A5: 한국을 시작으로 일본 등 인근 국가를 적극 공략하여 2037년까지 스틸울 부문에서 세계 톱3 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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