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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뉴스

📉 5개월 만의 ‘개미 폭풍 매수’…국내 증시 ‘블랙 프라이데이’ 속 개인투자자 움직임은?

by 그래도동 2025.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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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개월 만의 ‘개미 폭풍 매수’…국내 증시 ‘블랙 프라이데이’ 속 개인투자자 움직임은?

8월 1일, 국내 증시가 이른바 ‘블랙 프라이데이’(검은 금요일)로 기록될 만큼 큰 폭의 조정을 받으며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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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 국내 증시가 이른바 ‘블랙 프라이데이’(검은 금요일)로 기록될 만큼 큰 폭의 조정을 받으며 코스피가 3200선을 반납했습니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개인투자자들은 5개월 만에 최대 순매수를 기록하며 증시 하단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정부의 세제개편안 실망감,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 변화, 글로벌 반도체 리스크 등이 겹쳐 시장이 흔들렸지만, 개인투자자의 ‘줍줍’ 전략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 외국인·기관 매도 vs 개인 1.8조 매수…누가 떠받쳤나?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월 1일 기준:

  • 외국인 순매도: 7692억원
  • 기관 순매도: 1조2086억원
  • 개인 순매수: 1조8747억원

이는 올해 들어 가장 큰 개인 매수세 중 하나로, 지난 2월 28일 이후 최대치입니다.

투자주체 순매수/매도 (억원)
개인 +18,747
외국인 -7,692
기관 -12,086
 

🧾 세제개편안이 시장에 던진 충격

시장 하락의 핵심 요인 중 하나는 정부가 발표한 세제개편안입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대주주 양도소득세 과세 기준 강화: 50억 → 10억원
  • 증권거래세율 복원: 0.15% → 0.2%
  •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 상향: 25% → 35%

이는 투자심리 악화, 연말 매도세 증가 우려, 세금 회피 매물 증가 가능성을 키우며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습니다. 이에 반발해 국민청원까지 등장, 일부 개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붕괴 막자”며 목소리를 냈습니다.


💵 개인투자자는 어떤 종목을 담았을까?

개인투자자들은 하락장에서 다음과 같은 종목을 집중 매수했습니다:

  1. SK하이닉스: 2864억원
  2. 두산에너빌리티: 2827억원
  3. 삼성전자: 1396억원
  4. 카카오
  5. 현대차

이는 반도체, 에너지, IT 대형주 중심의 저가 매수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 자사주 소각 등 상법 개정, 증시에 긍정적 모멘텀 될까?

한편, 세제 개편으로 악화된 투자 심리를 반전시킬 긍정적 입법 기대감도 존재합니다. 여당은 9월 정기국회에서 다음과 같은 주주가치 제고 법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 3차 상법 개정안: 자사주 소각 의무화
  • 집중투표제 의무화
  •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

이는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주주 권익 강화로 연결되며, 중장기적으로는 주식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NH투자증권은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의무화 등은 여전히 친주주 정책 기조 유지의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 결론: 블랙 프라이데이? 아니, ‘개인투자자의 반격의 날’

8월 1일은 단기적으로는 고통스러운 ‘블랙 프라이데이’였지만, 개인투자자들의 강력한 매수세는 코스피 하단을 지지하며 시장의 저력을 다시금 보여준 날로 기록될 수 있습니다.
특히 세제 개편안 논란이 계속되더라도, 향후 입법 방향에 따라 증시에 우호적인 흐름이 회복될 여지가 충분하다는 점에서 성급한 비관론은 경계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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