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경제뉴스

"피 말리는 협상" 끝에 국민 63.9%가 "잘했다" 평가! 한미 관세 협상, 그 숨 막히는 막전막후

by 그래도동 2025. 8. 4.
728x90
반응형
SMALL
 

"피 말리는 협상" 끝에 국민 63.9%가 "잘했다" 평가! 한미 관세 협상, 그 숨 막히는 막전막후

지난 8월 1일, 한미 양국 간의 숨 막히는 관세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이 미국에 3500억...

blog.naver.com

 

지난 8월 1일, 한미 양국 간의 숨 막히는 관세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이 미국에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펀드를 조성하고, 1000억 달러 상당의 LNG 등 에너지 제품을 구매하는 대신, 당초 우려되던 25% 관세율을 일본과 유럽연합(EU) 수준인 15%로 낮추는 데 성공했습니다. 협상이 타결된 직후 리얼미터가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인 63.9%가 이번 협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쟁 같은 협상', '피가 마른다'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치열했던 한미 관세 협상 과정, 그리고 이를 성공으로 이끈 우리 정부의 노력과 전략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핵심 요약

  • 한미 관세 협상 긍정 평가: 국민 63.9%가 협상 결과에 대해 '긍정적' 평가 (리얼미터 조사).
  • 협상 결과: 한국의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펀드 조성(조선협력 '마스가' 프로젝트 포함) 및 1000억 달러 LNG 등 에너지 제품 구매 합의로 상호 관세율 15% 합의 (당초 우려 25%에서 하향).
  • '전쟁 같은 협상' 과정:
    • 협상단의 고충: 구윤철 부총리 "전쟁 같은 협상", 김정관 장관 "피가 마른다 실감", 여한구 본부장 "정부 원팀". 특히 김 장관은 "러트닉 장관이 관세율 25%로 의자에서 일어서려고 했다"며 긴박한 상황 전달.
    • 대통령실의 간절함: 강훈식 비서실장 "피 말리는 심정", 이재명 대통령 "우리 역사에 죄는 짓지는 말아야죠" 발언 공개.
  • 극적 타결의 배경:
    • '2+2 통상협의' 무산: 7월 24일 예정된 한미 2+2 협의가 갑작스럽게 무산되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 감지.
    • 정부 협상단의 '전력투구': 일주일간 러트닉 장관 6차례 만남, 사저 및 스코틀랜드 일정까지 따라가며 설득.
    • '마스가(MASGA)' 프로젝트: 트럼프의 'MAGA' 구호에 착안, '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슬로건과 모자를 제작해 미국 측 설득. 김용범 정책실장이 "조선이 없었으면 협상이 평행선이었을 것"이라고 평가.
    • 단계적 접근법: 처음엔 포괄적 협력 제시 → 니즈 파악 후 조선업 특화 펀드 제시.
    • 대통령의 적극적 독려 및 지침: 이재명 대통령이 "국익 관점에서 당당하게 임하라" 독려하고 세부 전략까지 직접 챙김.
  • 국민들의 '정부 노력' 인정: 국민 67.4%가 정부의 관세 협상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

본문: "전쟁이었다" 한미 관세 협상, 승리의 비결은?

1. 국민적 공감대 속의 긍정 평가

지난 8월 1일 타결된 한미 관세 협상에 대해 국민들은 뜨거운 지지를 보냈습니다. 리얼미터 조사 결과, 응답자의 63.9%가 협상 결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는데, 이는 협상 과정의 고통과 노력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었음을 보여줍니다. 한국은 미국에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펀드 조성(1500억 달러 규모 조선협력 '마스가' 프로젝트 포함)과 1000억 달러 상당의 LNG 등 에너지 제품 구매를 약속하며, 당초 미국의 요구였던 25% 관세율을 일본, EU 수준인 15%로 낮추는 데 성공했습니다.

 

2. "피가 마른다" 협상단의 처절한 노력

협상에 참여했던 우리 측 대표단의 발언들은 당시의 긴박했던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합니다. 구윤철 부총리는 "지난 일주일간은 전쟁과 같은 협상 과정이었다"고 회고했으며,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피가 마른다는 말을 실감했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김 장관은 협상 중 미국 측 러트닉 상무장관이 "관세율 25%로 하자"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서려 했던 상황을 언급하며, 극적인 순간들이 많았음을 시사했습니다.

 

대통령실의 고뇌도 컸습니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SNS를 통해 "아무렇지 않은 얼굴 밑으로 피 말리는 심정을 숨겼던 지난 며칠이었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그는 협상 타결 전 이재명 대통령이 "강 실장님, 우리 역사에 죄는 짓지는 말아야죠"라고 나지막이 말했다고 전하며, 대통령이 "피치 못할 상처를 최대한 줄이는 길이 무엇일까" 고심했던 순간들을 회상했습니다.

 

3. 무산된 '2+2 협의'와 '마스가 프로젝트'의 극적 반전

협상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지난 7월 24일 예정됐던 한미 '2+2 통상협의'가 갑작스럽게 무산되면서 불안한 기류가 감돌았고, 구 부총리가 비행기 탑승 1시간 전에 공항에서 발길을 돌려야 하는 초유의 사태까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협상팀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일주일 동안 러트닉 장관을 무려 6차례 만나는 등 집요하게 미국을 설득했습니다. 김 장관과 여한구 본부장은 러트닉 장관의 사저를 방문하고 심지어 그의 스코틀랜드 일정까지 따라가며 한국의 입장을 설명하는 '전력투구'를 감행했습니다.

 

이러한 끈질긴 노력 끝에 협상의 물꼬를 튼 것은 바로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프로젝트'였습니다. 산업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구호 'MAGA'에 한 글자를 추가해 만든 이 슬로건은, 미국 조선업 재건을 돕겠다는 한국의 강력한 의지를 담았습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조선(협력)이 없었으면 협상이 평행선을 달렸을 것"이라며, 한국이 준비한 조선 분야의 방대한 연구와 제안이 미국 측을 놀라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이 스튜디오에서 공개한 '마스가 모자'는 트럼프 대통령 참모들을 설득하기 위한 치밀한 전략의 일환이었고, 러트닉 장관으로부터 "그레이트 아이디어"라는 호평을 받으며 협상을 급물살을 타게 했습니다.

 

4. 대통령의 '맨데이트'와 단계적 접근법

대통령실은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를 지렛대 삼아 통상 협상을 단계적으로 접근했습니다. 처음엔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제시하여 미국 측의 니즈를 파악한 뒤, 조선업에 특화된 펀드 방안을 제시하며 구체적인 디테일을 공개하는 전략이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협상 과정 내내 "국익 관점에서 당당하게 협상에 임하라"고 독려했으며, 큰 틀의 지침과 함께 세부적인 전략, 심지어 '맨데이트(협상권 위임)'까지 직접 챙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실장은 스코틀랜드에서의 두 차례 만남에서 협상의 가닥이 잡혔고,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을 위한 리허설까지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심지어 협상팀은 트럼프 대통령이 수용 불가능한 무리한 요구를 할 경우 협상장을 박차고 나올 생각까지 할 정도로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김 실장은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설정한 범위 내에서 협상을 타결했다"며 협상단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5. 국민이 인정한 '정부의 노력'

리얼미터의 같은 여론조사에서 국민 67.4%는 '정부가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나'는 질문에 '노력했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협상 결과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넘어, 정부의 외교적 노력 자체에 대해서도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해석됩니다. 피를 말리는 듯한 처절한 노력과 치밀한 전략이 국민들의 지지라는 결실을 맺은 것입니다.

 


인사이트

이번 한미 관세 협상 타결은 단순히 관세율을 낮추는 경제적 성과를 넘어, 대한민국의 외교력과 위기관리 능력을 입증한 중요한 사례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와의 예측 불가능한 협상 과정에서 우리 정부가 보여준 끈질긴 설득, 창의적인 '마스가' 프로젝트, 그리고 대통령의 직접적인 전략 지휘는 향후 유사한 국제 통상 마찰 시 좋은 선례가 될 것입니다.

 

또한, '전쟁 같은 협상'을 겪으면서도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은 정부의 투명한 소통과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매우 중요했음을 시사합니다. 협상 결과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드러난 정부의 노력에 국민들이 깊이 공감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정부는 이러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무쌍한 국제 정세 속에서 국익을 수호하고 국민의 신뢰를 얻는 외교적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정리

한미 관세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국민 63.9%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한국은 3500억 달러 대미 투자(마스가 프로젝트 포함) 및 1000억 달러 LNG 구매 합의로 관세율을 15%로 낮추는 데 성공했습니다. 구윤철 부총리와 김정관 장관 등 협상단은 '전쟁 같은 협상', '피가 마른다'는 표현으로 긴박함을 전했으며, 이재명 대통령 또한 "역사에 죄 짓지 말라"는 고심을 드러냈습니다.

 

협상 초기 '2+2 통상협의'가 무산되는 등 난관에 봉착했으나, 우리 협상단은 러트닉 장관을 집요하게 설득하고 '마스가(MASGA)' 프로젝트(트럼프 'MAGA' 구호 차용)를 통해 협상의 물꼬를 텄습니다. 대통령의 적극적인 독려와 세부 전략 지휘, 그리고 단계적 접근법이 주효했습니다. 국민 67.4%가 정부의 협상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등, 이번 협상은 경제적 성과와 더불어 외교적 역량 및 국민적 신뢰를 높인 중요한 사례로 평가됩니다.


#한미관세협상 #관세전쟁 #트럼프행정부 #외교성과 #리얼미터 #마스가프로젝트 #조선협력 #LNG수입 #정부협상단 #이재명대통령 #국민여론 #외교역량 #위기관리 #미국통상 #피말리는협상

728x90
반응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