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필수템' 된 여행자보험, 무사고 환급부터 DIY까지!
코로나 이후 '대세'로 떠오른 여행자보험, 역대급 가입 열풍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여행자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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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대세'로 떠오른 여행자보험, 역대급 가입 열풍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여행자보험 가입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한때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이던 여행자보험이 이제는 해외여행의 진정한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죠. 손해보험업계는 올해 여행자보험 가입 건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국내 9개 손해보험사의 올해 상반기(1월~6월) 여행자보험 개인 가입 건수는 무려 173만 3,195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3%나 증가한 수치인데요. 특히 출국 직전까지 모바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20대와 30대 가입자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합니다. 항공기 결항, 수하물 분실, 해외 병원 치료 등 예상치 못한 사고에 대비하려는 여행자들의 수요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인사이트: '맞춤형'으로 진화하는 여행자보험, 고객 마음 사로잡을까?
여행자보험이 단순한 '일회성 상품'에서 벗어나면서, 보험사들은 천편일률적인 보장에서 벗어나 다양한 차별화 전략을 선보이며 고객 잡기에 나섰습니다.
- 무사고 환급: KB손해보험은 무사고 귀국 시 보험료의 10%를 환급해주는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여행 중 아무 탈 없이 돌아오면 보험료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겠죠.
- DIY(직접 설계) 보장: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이용자가 직접 보장 항목을 설계하는 'DIY 여행자보험'으로 젊은 층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행기 2시간 이상 지연'이나 '수하물 4시간 이상 지연' 같은 특정 상황에 대비해 390원짜리 초소형 보험만 가입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 연간 자동 보장: 삼성화재는 연 1회 가입으로 1년간 자동 보장되는 '365 연간 해외여행보험'을 선보였습니다. 자주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들에게 유용하며, 2인 이상 동반 가입 시 보험료 10% 할인 혜택도 제공합니다.
- 기후 질환 특약: KB손해보험은 항공기 지연 특약과 더불어, 열사병, 동상, 저체온증 등 기후 관련 질환 진단비를 보장하는 특약을 새로 도입해 갈수록 예측 불가능해지는 날씨 변동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여행자보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로 인식되는 추세"라며 "여행지에서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항공편이 지연되는 사례가 많아진 것도 가입 증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약관 꼼꼼히 확인은 필수!" 중복 보장 및 분쟁 사례 주의
여행자보험 가입이 늘면서, 전문가들은 보험 가입 전 보장 범위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보장 내용이 보험사마다 다르고, 기존 실손보험과 중복 보장이 제한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죠.
주의해야 할 사례들을 살펴볼까요?
- 국내 치료비와 실손보험 중복 문제: 베트남 여행 중 다쳐 귀국 후 국내 병원에서 치료받은 A씨가 여행자보험에 실손의료비를 청구했지만, 기존 실손보험과 중복된다는 이유로 일부만 보상받았습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여행자보험은 해외에서 발생한 사고를 보장하며, 국내 치료비는 기존 실손보험이 우선 적용된다"고 설명했습니다.
- 항공기 지연 특약의 보상 범위: 폭설로 비행기가 하루 연기된 후 마트에서 구입한 생필품 비용을 보험금으로 청구했지만, 보험사는 "여행과 직접 관련 없는 지출"이라며 지급을 거절한 사례도 있습니다. 지연 특약은 통상 대체 항공편을 기다리며 발생한 식음료비, 숙박비, 라운지 이용료 등 직접적인 손해에만 보상이 이루어집니다. 이미 예약한 호텔 취소 수수료 등은 간접 손해로 간주되어 보상 대상이 아닙니다.
금융감독원은 여행자보험 가입 전 중복 가입 여부, 보상 항목, 청구 조건 등을 사전에 꼼꼼히 확인할 것을 권고합니다. 최근에는 보험사 콜센터나 앱에서 보장 조건을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도 확대되고 있으니 적극 활용해보세요. 업계 관계자는 "보험마다 약관이 다르고, 보상 기준도 조금씩 다르다"며 "단순히 가격만 보지 말고 자신의 여행 스타일에 맞는 상품인지 비교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해외여행을 위해, 나에게 꼭 맞는 여행자보험을 현명하게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겠죠?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여행자보험 가입 건수가 급증하는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요?
A1: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되고, 항공기 결항, 수하물 분실, 해외 병원 치료 등 예상치 못한 사고에 대비하려는 여행자들의 수요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Q2: 여행자보험 가입 시 20대와 30대 가입자가 늘어난 이유는 무엇인가요?
A2: 모바일로 출국 직전까지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편리성 때문입니다.
Q3: '무사고 환급'이 가능한 여행자보험 상품도 있나요?
A3: 네, KB손해보험 등 일부 보험사에서는 무사고로 귀국 시 보험료의 일정 비율(예: 10%)을 환급해주는 상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Q4: 여행자보험 가입 전 가장 꼼꼼히 확인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요?
A4: 보장 범위, 기존 실손보험과의 중복 여부, 보상 항목 및 청구 조건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보험사마다 약관과 보상 기준이 다를 수 있으니 비교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Q5: 항공기 지연 특약으로 모든 지연 관련 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나요?
A5: 아니요. 항공기 지연 특약은 통상 대체 항공편을 기다리며 발생한 식음료비, 숙박비, 라운지 이용료 등 직접적인 손해에만 보상이 이루어지며, 이미 예약한 호텔 취소 수수료 등 간접 손해는 보상 대상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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