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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뉴스

⚙️ SPC의 2조 2교대 폐지 결정…식품·제조업 전반에 던진 파장

by 그래도동 2025.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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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C의 2조 2교대 폐지 결정…식품·제조업 전반에 던진 파장

SPC가 12시간 맞교대 근무제를 폐지하며 제조업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근로시간 단축과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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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가 12시간 맞교대 근무제를 폐지하며 제조업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근로시간 단축과 임금 감소, 기업의 부담까지 변화의 핵심 쟁점을 정리한다.


📌 SPC, 교대제 개편 선언…맞교대 시대 끝나나

SPC그룹이 2조 2교대(맞교대) 근무제 폐지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의 SPC삼립 시화공장 방문 이후 나온 결정으로, “하루 12시간 노동은 무리”라는 지적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야간 8시간 초과근무를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 기존 2조 2교대: 12시간 × 2교대(이틀 근무 후 이틀 휴무)
  • 장점: 근무일 적고 휴일 많음
  • 단점: 피로 누적, 심야 사고 위험 높음

SPC는 현재 53.7%인 2조 2교대 비중을 2027년까지 20%로 축소하겠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 맞교대제 폐지, 산업계 전반에 '경고등'

SPC는 과거 2교대 도입의 선구자였던 만큼, 이번 결정은 단순한 내부 개선이 아닌 업계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선례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주물·단조 등 뿌리산업, 신선식품 가공 업계는 연쇄적으로 체계 개편 압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SPC의 이번 선택이 업계 판도를 바꿨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 근로자 "임금 줄어들면, 투잡해야 한다"

교대제 폐지로 근무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임금도 줄어드는 현실이 노동계의 주요 우려입니다.

구분 2조 2교대 근무 주간 8시간 근무
시급 15,000원 15,000원
월급 약 436만원 약 312만원
차이 -124만원 약 -28%
 

연장·야간·심야 수당이 사라지면 실질 임금은 월 100만원 이상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일부 근로자들은 “근무시간 줄고 쉬는 건 좋지만, 임금 보전책이 없으면 결국 부업을 해야 생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호소합니다.


💸 기업은 인건비 부담…노사 갈등 우려도

근무시간을 줄이면 그만큼 추가 인력을 채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인건비 상승과 낮은 영업이익률은 기업들에게도 부담입니다.

  • 파리크라상 영업이익률: 0.9%
  • 3교대 전환 시 인력 증가 → 고정비 상승
  • 적자 전환 우려

특히 중소·중견기업은 채용 확대 여력도 부족해, 제도 변경이 곧 생존의 문제로 직결될 수 있습니다.


🧭 제도 개선이냐, 생계유지냐…해법은?

노동계는 WHO가 야간노동을 2급 발암물질로 분류한 점을 들어 근무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근로자 임금 보전기업 인건비 절감이라는 두 축 사이에서 실현 가능한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안전사고 예방과 근로시간 단축을 추진하려면 기업의 전환 비용을 보조하거나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마무리 – 제조업 근무제, 새로운 표준이 필요한 시점

SPC의 결단은 국내 제조업 전반에 새로운 교대근무 기준을 제시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근로자 보호와 기업 생존이라는 두 가치가 충돌하지 않도록, 현실적인 전환 전략과 상생 방안 마련이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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