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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뉴스

한미 관세 협상 극적 타결: '마스가 프로젝트'와 끈질긴 협상으로 위기 넘겼다!

by 그래도동 2025.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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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관세 협상 극적 타결: '마스가 프로젝트'와 끈질긴 협상으로 위기 넘겼다!

미국과 한국의 관세 협상이 8월 1일 시한을 하루 앞두고 극적으로 타결되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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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한국의 관세 협상이 8월 1일 시한을 하루 앞두고 극적으로 타결되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관세 폭탄' 위협 속에 대통령실까지 밤새 촉각을 곤두세웠던 이번 협상은, 한국 정부의 끈질긴 노력과 '마스가 프로젝트'라는 파격적인 제안이 맞물려 성공적인 결실을 맺었습니다. 출범 두 달도 채 안 된 이재명 정부가 최대 고비를 넘어서며 외교적 역량을 입증한 순간으로 평가됩니다.

핵심 요약

  • 한미 관세 협상 극적 타결: 8월 1일 시한 하루 전, 트럼프 대통령 발표로 타결 소식 전해짐.
  • 협상 과정의 험난함:
    • 2+2 회담 취소: 7월 24일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의 갑작스러운 취소 통보로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방미 무산.
    • 고위급 면담 취소: 워싱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도 루비오 국무장관 면담 취소 통보받음.
  • 김정관 산자부 장관의 '고군분투':
    • 임명 닷새 만에 임명장도 받지 않고 출국, 워싱턴에 남아 유일한 장관급 인사로 협상 주도.
    •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의 집무실, 뉴욕 자택, 스코틀랜드 출장길까지 따라가며 '대서양 두 번 횡단' 협상.
  • '마스가 프로젝트' 제안: 김정관 장관이 미국 조선업 재건을 위한 '마스가 프로젝트'를 제안, 타결의 핵심 요소로 작용.
  • 협상 재개 및 대통령 당부: 1차 출국 불발 후 닷새 만에 구윤철 부총리 재차 방미,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 5,200만 명의 대표로 당당히 임할 것" 당부.
  • 최종 합의 내용: 한국이 미국에 3,500억 달러 투자 등 조건으로 상호관세율을 25%에서 15%로 인하.

본론: 위기의 연속, 끈질긴 협상과 역전 드라마


1. 시작부터 꼬인 협상: '2+2 회담' 취소의 충격

한미 관세 협상은 시작부터 난항을 겪었습니다. 8월 1일 관세 부과 시한을 불과 일주일 앞둔 7월 24일,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갑작스럽게 '2+2 회담' 취소를 통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까지 갔던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은 발길을 돌려야 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강영규 기획재정부 대변인은 당시 명확한 이유 없이 미국 측에서 일정 연기 연락이 왔다고 전하며 긴박했던 상황을 엿보게 했습니다.

 

워싱턴에 머물던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역시 백악관에서 만나기로 했던 루비오 국무장관으로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긴급 호출'을 이유로 면담 취소를 통보받는 등, 한국 외교 라인은 연이은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말 그대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었습니다.


2. 김정관 산자부 장관의 '대서양 횡단' 끈기

모두가 귀국한 상황에서 워싱턴에 남아 협상을 이어간 유일한 장관급 인사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었습니다. 그는 임명된 지 단 닷새 만에 임명장도 받지 못한 채 출국하여 이번 협상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김 장관의 끈질긴 협상 의지는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김 장관은 협상 상대인 러트닉 상무장관의 집무실은 물론, 뉴욕 자택까지 찾아갔습니다. 심지어 지난 주말에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과 함께 러트닉 장관의 스코틀랜드 출장길까지 동행하며 협상을 이어갔습니다. 대서양을 두 번이나 건너는 김 장관의 이러한 '진정성'에 러트닉 장관도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인들은 저녁식사 후 저와 그리어 대사를 만나기 위해 스코틀랜드로 날아왔습니다. 그들이 얼마나 정말, 정말로 거래를 성사시키고 싶은지 생각해보세요"라고 언급하며 한국 측의 강력한 협상 의지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3. '마스가 프로젝트'와 이재명 대통령의 당부

이 과정에서 김정관 장관은 이번 타결의 핵심 요소가 된 미국 조선업 재건을 위한 이른바 '마스가 프로젝트'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미국 측의 핵심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면서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한 결정적인 카드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금씩 협상에 진전이 보이자, 1차 출국이 불발되었던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이 닷새 만에 재차 방미 길에 오르며 협상의 막바지 조율에 힘을 실었습니다. 그는 미국 측이 "아주 큰 이익을 가져갈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이해가 많이 좋아졌다"고 밝히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협상 막판, 이재명 대통령은 보고를 받은 뒤 "어려운 협의인 건 알지만, 국민 5,200만 명의 대표인 만큼 당당한 자세로 임해줄 것"을 당부하며 협상단에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4. 극적 타결: 관세 인하와 대규모 투자 약속

결국 시한을 하루 앞둔 시점에, 한국 대표단과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에 3,500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의 조건으로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고 직접 발표하며 극적인 타결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는 출범한 지 두 달도 채 안 된 이재명 정부가 마주한 첫 번째이자 최대의 외교적, 경제적 고비를 성공적으로 넘긴 순간이었습니다.


인사이트

이번 한미 관세 협상 타결은 외교적 위기 상황에서 한국 정부의 끈질긴 협상력과 유연한 전략적 접근이 빛을 발한 사례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아메리카 퍼스트' 기조 속에서 미국의 핵심 요구 사항인 '미국 경제에 대한 실질적 기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마스가 프로젝트'와 같은 창의적인 제안이 협상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김정관 장관의 대서양 횡단과 같은 '진정성 있는' 노력은 단순한 실무를 넘어 외교 관계에서 신뢰를 구축하는 데 매우 중요함을 보여주며, 향후 한국 외교의 성공 전략에 중요한 시사점을 던집니다.


정리

미국과 한국의 관세 협상이 8월 1일 시한 하루 전, 끈질긴 노력 끝에 극적으로 타결되었습니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의 '2+2 회담' 취소와 고위급 면담 불발 등 험난한 과정을 거쳤지만,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러트닉 상무장관을 끈질기게 따라다니며 협상에 매달린 '대서양 횡단' 노력이 빛을 발했습니다. 특히 김 장관이 제안한 미국 조선업 재건을 위한 '마스가 프로젝트'가 핵심적인 타결 요소로 작용했으며, 이재명 대통령의 당부도 힘을 보탰습니다. 최종적으로 한국은 미국에 3,500억 달러를 투자하는 조건으로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인하하기로 합의하며,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번째이자 최대 외교 고비를 성공적으로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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