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의 이탈, 침체 위기 맞은 코스닥시장…왜 떠나고 있을까?
최근 코스닥시장에서 하루가 다르게 개인투자자의 자취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화려했던 2020년 ‘동학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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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스닥시장에서 하루가 다르게 개인투자자의 자취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화려했던 2020년 ‘동학개미’ 열풍이 무색할 만큼, 거래대금과 투자비중이 모두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국내 중소형 주식시장에 대한 신뢰 저하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 거래대금 급감…개인투자자 비중 72%까지 '뚝'
한국경제신문에 따르면 2025년 6월 말 기준 코스닥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5조664억 원으로, 전월 대비 19.53%나 감소했습니다. 특히 개인투자자의 비중은 72.3%로 하락해, 70% 초반대까지 밀려난 것은 드문 일입니다.
과거 2020년 코로나 팬데믹 당시, 개인들은 코스닥 거래의 88.2%를 차지하며 주식시장의 중심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 2022년: 82.4%
- 2023년: 80.3%
- 2024년 말: 80% 미만
- 2025년 6월: 72.3%
이처럼 지속적인 하락세가 이어지며, 개인의 시장 참여 약화가 구조적 현상으로 자리 잡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 실적 부진과 배당 매력 부족, 투자 이탈 초래
개인투자자들이 코스닥을 떠나는 핵심 배경 중 하나는 실적 악화입니다. 2025년 1분기 기준, 코스닥 상장사 중 무려 46.86%가 영업적자를 기록, 이는 코로나19 당시인 2020년(42.48%)보다도 높은 수치입니다.
또한, 자본시장 선진화가 강조되는 요즘, 배당 확대 및 주주친화 정책에 소극적인 태도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배당 성향이 높은 코스피 우량주와 비교해, 코스닥 종목의 배당 매력도 현저히 떨어진다는 평가입니다.
🚫 주도주 실종…코스닥만의 매력 사라졌다?
과거 코스닥의 성장 동력은 제약·바이오와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업종이 주춤하거나 이미 코스피로 이전 상장해버린 경우가 많아, 투자자들이 눈에 띄게 흥미를 잃고 있습니다.
현재 글로벌 시장의 주도 업종은 AI 반도체, 로봇, 클라우드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데, 코스닥에는 이를 뒷받침할 대표 종목이 부족합니다. 따라서 개인투자자들은 성장 기대감보다 리스크만 커졌다는 판단에 따라 이탈을 선택하고 있는 셈입니다.
🧭 앞으로의 코스닥, 어디로 가야 하나?
전문가들은 코스닥의 회복을 위해선 다음과 같은 구조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 상장사 실적 개선 유도: 정책적 세제 혜택, 연구개발 지원 강화
- 배당 확대 및 주주 환원정책 강화: 장기 투자 유도
- 기술 기반 신성장 기업의 유치 및 상장 활성화
- 코스닥 시장 구조 개편 및 정보 불균형 해소
특히 정부와 한국거래소가 적극적으로 시장 신뢰 회복에 나서야, 개인투자자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 결론: 개인이 빠진 코스닥, 되살릴 해법은 시장 '신뢰'
코스닥시장은 한때 개인투자자들의 열정이 넘쳐나는 대표 무대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실적 악화, 낮은 배당, 주도주 실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거래량·참여율 모두 급감하고 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을 다시 이끌기 위해선 단순한 규제 완화나 일시적 이벤트가 아닌,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신뢰 회복이 핵심입니다. 중소형주의 성장성을 다시금 확신하게 만드는 ‘코스닥 리빌딩’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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