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가' 효과에 조선주 ETF 강세, 중장기 상승 여력 충분하다

'마스가' 효과에 조선주 ETF 강세, 중장기 상승 여력 충분하다

 

한미 관세 협상의 '숨은 영웅'인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프로젝트가 국내 조선업에 강력한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힘입어 조선주를 담은 ETF(상장지수펀드)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프로젝트를 기점으로 국내 조선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조선 ETF의 중장기적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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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 조선주 ETF 강세: 한미 관세 협상 타결 후 조선주 ETF 수익률 급등. 한 달간 'TIGER 조선TOP10'이 28.34%, 'SOL 조선TOP3플러스'가 26.49% 상승.
• 주요 종목 주가 상승: 해당 ETF가 담고 있는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등 주요 조선주 주가 일제히 상승하며 52주 신고가 경신.
• 상승 배경: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제안된 1,500억 달러(약 208조 원) 규모의 '마스가' 프로젝트가 투자 심리를 견인. 이 프로젝트는 미국 조선산업 전반에 걸친 한국 기업의 협력 구조를 포함.
•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 대응: 국내 조선 3사(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와 협회가 TF(태스크포스)를 가동하며 한미 조선 협력에 적극 대응.
• 향후 전망:
  • 미국 시장 확대: '마스가' 협정을 통해 국내 조선기업의 미국 조선소 투자 및 건조 협력 확대가 가속화될 전망.
  • 실적 개선: 2분기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원가 안정화, 생산성 향상, 고수익 선박 매출 증가로 조선사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 영업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되며 긍정적 투자 심리 확산.
• 기업별 구체적 사업 확장 기대:
  •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인수한 필리조선소, 오스탈 인수 추진, LNG 개발 회사와 협력 등 그룹 차원의 미국 내 사업 확장 기대.
  • HD현대중공업: 미국 조선사들과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통해 조선소 인프라 투자, 인력 육성, MRO 사업 등 미국 조선업 재건에 핵심 역할 수행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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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마스가' 프로젝트가 조선주에 날개를 달다

1. 조선주 ETF, 한 달 만에 30% 육박하는 수익률

한미 관세 협상의 '히든카드'였던 '마스가'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이 현실화되면서 조선주 ETF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한 달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조선TOP10'은 28.34%, 신한자산운용의 'SOL 조선TOP3플러스'는 26.49%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들 ETF에 포함된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주요 조선사 주가는 일제히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마스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슬로건 'MAGA(Make America Great Again)'에 착안해 '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이 1,500억 달러 규모의 협력 펀드를 조성하여 미국 조선 산업 전반을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2. '마스가' TF 가동, 미국 시장 진출 가속화 기대

'마스가'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실행을 위해 국내 조선업체 '빅3'인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과 한국조선해양플랜트 협회가 TF(태스크포스)를 가동했습니다. 금융투자 업계는 이러한 움직임이 국내 조선기업의 미국 사업 확대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분석하며, 조선 ETF에 대한 투자 심리가 크게 몰린 배경이라고 설명합니다.

 

신한자산운용 천기훈 팀장은 "마스가 협정을 통해 한국 기업이 미국 조선소에 투자하거나 건조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한국 정부가 직접 투자와 보증을 제공하고 미국 정부가 인허가를 신속히 추진하는 등 양국 정부의 지원이 더해져 국내 기업의 미국 진출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3. 실적 개선과 구조적 성장이 견인하는 중장기 전망

조선업에 대한 긍정적 전망은 '마스가' 프로젝트 외에도 2분기 실적 개선에서 비롯됩니다. 천 팀장은 "환율 하락 영향에도 불구하고 원가 안정화, 생산성 향상, 고수익 선박 매출 비중 증가로 조선사 실적이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대비 우수했다"며, 긍정적 투자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증권가에서도 조선주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 정연승 연구원은 한화오션이 그룹 차원에서 미국 내 사업 확장과 자산 취득에 적극적이라며, 필리조선소 인수, 오스탈과의 협력, LNG선 건조 등 다양한 후속 사업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키움증권 이한결 연구원 역시 HD현대중공업이 미국 조선사들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미국 조선업 재건을 위한 인프라 투자, 인력 육성 등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처럼 구조적 성장과 실적 개선이 맞물리면서, 전문가들은 조선 ETF가 중장기적으로도 우수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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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번 '마스가' 프로젝트는 단순히 조선업에 대한 단기적 호재를 넘어, 한국 조선 산업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중국의 저가 공세에 밀려 어려움을 겪었던 한국 조선업이, 기술력과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이라는 거대한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게 된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수주 증가를 넘어, 기술 협력과 인프라 투자라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산업 전반의 체질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마스가' 프로젝트는 한국 조선업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자,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한국 산업의 새로운 역할을 제시하는 중요한 상징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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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제안된 '마스가'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으로 조선주 ETF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TIGER 조선TOP10'과 'SOL 조선TOP3플러스'가 한 달간 26%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 등 주요 종목들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전문가들은 1,500억 달러 규모의 '마스가' 협정을 통해 국내 조선사들의 미국 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2분기 실적 개선까지 더해져 조선 ETF의 중장기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 등 주요 기업들이 이미 구체적인 사업 확장 계획을 세우고 있어, 이번 프로젝트가 국내 조선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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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v.daum.net/v/20250805165658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