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전사적 역량 집중... TF 출범으로 본격 시동

카카오,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전사적 역량 집중... TF 출범으로 본격 시동

 

카카오 그룹이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습니다. 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등 핵심 계열사 대표들이 참여하는 그룹 차원의 태스크포스(TF)가 출범했으며, 이들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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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 카카오 그룹 스테이블코인 TF 출범: 정신아 카카오 대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등 핵심 계열사 대표들이 TF 멤버로 참여.
• 사업 추진 구조: TF는 플랫폼(카카오), 결제(카카오페이), 은행(카카오뱅크) 분야의 대표들이 각 TF장을 맡는 구조. 실무팀도 구성되어 구체적인 사업 추진을 논의 중.
• 전사적 프로젝트로 확대 가능성: 현재 3개 계열사 중심의 TF가 향후 카카오게임즈 등 다른 계열사도 합류하여 전사적 프로젝트로 확대될 전망.
• 카카오의 강점: 스테이블코인 사업의 필수 요소인 플랫폼, 결제, 수탁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2019년 클레이튼 코인 발행 경험으로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음.
• 제도적 환경 변화:
  • 국내: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 3건이 발의된 상태.
  • 해외: 미국을 중심으로 스테이블코인 제도화가 진행 중이며, 페이팔, 스트라이프는 이미 운용 중. 메타도 발행을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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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플랫폼-결제-은행 '3요소' 갖춘 카카오, 시장 선점 노린다

1. 핵심 계열사 대표들이 뭉쳤다: 스테이블코인 TF 출범

카카오 그룹이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며, 그룹 차원의 TF를 공식 출범했습니다. 이 TF는 정신아 카카오 대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등 카카오의 핵심 계열사 수장들이 직접 참여하며, 매주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사업 추진 현황과 과제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최고 경영진이 직접 나선 것은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단순한 신규 사업이 아닌, 그룹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동력으로 판단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2. 카카오의 강점: 플랫폼-결제-수탁 기능 모두 영위

카카오는 스테이블코인 사업의 유력 주자로 꾸준히 거론되어 왔습니다. 그 이유는 스테이블코인 사업의 3가지 핵심 요소인 플랫폼, 결제, 수탁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 플랫폼: 카카오톡을 통해 압도적인 이용자 기반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 결제: 카카오페이를 통해 간편결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수탁(은행): 카카오뱅크를 통해 금융 및 수탁 기능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강력한 인프라에 더해, 2019년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를 통해 클레이튼 코인을 발행하는 등 이미 블록체인 사업 경험까지 축적하고 있다는 점도 카카오가 이 분야에서 가지는 독보적인 강점입니다.

 

3. 국내외 제도화 논의도 탄력: 기회 포착 나선 카카오

카카오가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뛰어든 배경에는 국내외 제도적 환경 변화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국회에는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한 법안이 3건 발의되어 있으며,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에서도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 중입니다. 이미 페이팔과 스트라이프 같은 글로벌 결제 기업들은 스테이블코인을 운용하고 있고, 메타 역시 지난 5월부터 발행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TF를 통해 초기 시장을 선점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3개 계열사 중심의 TF는 향후 카카오게임즈 등 다른 계열사도 합류하여 전사적인 프로젝트로 확대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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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v.daum.net/v/20250805194500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