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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뉴스

포스코그룹, 잇따른 사고에 비상경영 체제 돌입... 주 4일제 중단·회식 자제령

by 그래도동 2025.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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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잇따른 사고에 비상경영 체제 돌입... 주 4일제 중단·회식 자제령

포스코그룹이 연이은 중대재해 사고에 긴급 비상조치를 내렸습니다. 주요 계열사에 격주 4일 근무제를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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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이 연이은 중대재해 사고에 긴급 비상조치를 내렸습니다. 주요 계열사에 격주 4일 근무제를 중단하고 저녁 회식과 주말 골프까지 자제하라는 강도 높은 조치가 내려진 것입니다. 이와 함께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반복되는 사고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핵심 요약

  • 포스코그룹 비상조치: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는 부장급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격주 4일 근무(주 4.5일제)를 중단하고, 주 5일 근무로 전환할 것을 공식 권고.
  • 추가 조치: 임직원들의 저녁 사내 회식 자제 권고, 주말 골프 자제 움직임 확산.
  •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 사의 표명: 반복되는 중대재해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 밝힘.
  • 사고 재발: 포스코이앤씨는 작업 중지 후 재개한 지 엿새 만에 광명시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감전 사고가 발생, 30대 근로자가 중상을 입고 의식 불명에 빠짐.
  • 장인화 회장-노조 면담: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김성호 노조 위원장과 만나 '안전특별진단 TFT'에 노조가 참여하는 방안 논의.
  • 정부의 강력 대응:
    • 이재명 대통령: 반복되는 사망 사고를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며 강하게 질타.
    • 김영훈 고용부 장관: 포스코이앤씨 사고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전국 62개 건설 현장에 대한 불시 감독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수사 착수 지시.

본문: "죽음을 용인" 발언까지... 사고 막지 못한 포스코의 위기

1. 주 4일제 중단 등 고강도 기강 다지기

포스코그룹은 잇따른 산업 현장 사고에 대한 위기감으로 전방위적인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지난해부터 시행해 온 격주 4일 근무 체제를 한시적으로 중단하고 주 5일 근무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임직원들에게 저녁 회식을 자제하고 주말 골프도 삼가도록 권고하는 등 조직의 기강을 다잡기 위한 고강도 조치를 시행 중입니다. 이는 장인화 회장 직속의 '안전특별진단 TFT'가 출범한 지 3일 만에 또다시 중대재해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2. 사장 사의 표명과 대통령의 강도 높은 질타

연이은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이 결국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정 사장은 "사고가 반복된 것에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는 정 사장이 무기한 작업 중지를 선언한 지 엿새 만에 작업을 재개한 광명~서울 고속도로 연장 공사 현장에서 발생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즉시 작업 중지 조치를 내리고 사고 원인과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질타도 이어졌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포스코이앤씨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똑같은 방식으로 사망 사고가 나는 건 죽음을 용인하는 것"이라며 "아주 심하게 얘기하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영훈 고용부 장관 또한 사고에 대한 유감을 표하며 전국 62개 현장에 대한 불시 감독을 지시하고 '일벌백계'의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습니다.

 

3. 끝없는 사고의 고리, 위기의 포스코

포스코이앤씨의 건설 현장에서는 올해 1월 김해 아파트 신축 현장 추락 사고를 시작으로, 4월 신안산선 건설 현장 붕괴 사고, 대구 주상복합 신축 현장 추락 사고, 7월 함양울산고속도로 기계 끼임 사고 등이 잇따라 발생해 근로자 4명이 사망했습니다. 이처럼 연이은 사고는 포스코그룹이 안전 혁신 계획을 발표하고 장인화 회장이 노조와 함께 안전 TFT를 가동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재발했다는 점에서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포스코가 사내 기강 다지기에 나선 것은 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이 조직 내부의 안전 불감증과 해이해진 분위기에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과연 포스코가 이번 비상조치를 통해 반복되는 사고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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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v.daum.net/v/20250805143246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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