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L파트너스, ‘해외 매출 강자’ 페렌벨 내놓는다
K뷰티에 대한 글로벌 인수합병(M&A) 시장의 관심이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사모펀드 JKL파트너스가 ‘썸바이미(SOME BY MI)’로 유명한 페렌벨 매각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번 매각은 단순한 투자 회수 차원이 아니라,
JKL이 그간 키워온 대표 뷰티 포트폴리오의 가치를 시장에 증명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다음 세 가지 포인트로 페렌벨 매각의 의미를 분석합니다:
- 왜 지금 페렌벨인가? – 매각 타이밍의 배경
- K뷰티 M&A는 어떻게 바뀌었는가?
- 원매자들과 시장 반응은 어떨까?
📈 JKL의 승부수 – ‘썸바이미’ 효과로 성장 입증된 페렌벨
JKL파트너스는 2021년 12월 약 2600억 원에 페렌벨을 인수했고,
이후 3년간 페렌벨은 실적과 브랜드 가치를 모두 증명했습니다.
2022년 | 222억 9,000만 원 |
2023년 | 252억 5,000만 원 |
2024년(예상) | 325억 2,000만 원 |
- 대표 브랜드: SOME BY MI (썸바이미)
- 핵심 시장: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중심
- 매각 매력도: 국내보다 해외 인지도가 높은 ‘역외 강자’
이러한 성과는 PEF 업계에서 보기 드문 실적 기반 M&A 매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M&A 시장 분위기, 지금은 K뷰티에 유리한 환경
🔹 2023년 K뷰티 M&A 트렌드 요약
M&A 거래 건수 | 18건 (10년 내 최다) |
거래 금액 | 약 2조 3,000억 원 (16억 달러) |
페렌벨의 매각 시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국내 시장 의존도가 낮고, 동남아 등 글로벌 매출 기반 이미 확보
- 글로벌 화장품 대기업들의 한국 브랜드에 대한 선호 증가
- 로레알, 모건스탠리PE 등도 최근 한국 뷰티업체 M&A 활발히 진행 중
🔍 관전 포인트 – ‘몸값’이 아닌 ‘내실’이 핵심
IB 업계에서는 이번 매각에서 “외형이 아닌 내실과 확장성”이 가장 중요한 변수라고 보고 있습니다.
- 단순한 ‘몸값 올리기’ 매물이 아닌가?
- 북미·유럽 진출 전략은 있는가?
- 브랜드 확장 가능성은 현실적인가?
이는 단순히 재무지표를 넘어서 브랜드의 장기 성장성과 운영 역량이 중요해진 M&A 시장의 분위기를 반영합니다.
💼 누가 페렌벨을 사게 될까? – SI vs 글로벌 뷰티 기업
현재 시장에서는 전략적 투자자(SI)와 글로벌 화장품 대기업들이
페렌벨의 원매자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전략적 투자자(SI) | 브랜드 확장·유통망 연계 가능성 |
글로벌 화장품사 | 아시아 포트폴리오 강화, K뷰티 보완 수요 |
재무적 투자자(FI) | 실적 기반 인수 후 성장·재매각 고려 |
썸바이미의 팬층이 이미 탄탄한 동남아 시장 기반,
그리고 향후 미국·유럽 등 진출 시나리오는 M&A 딜의 흥행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 핵심 요약 – 페렌벨 매각, K뷰티 M&A 판을 바꿀 수 있을까?
인수 시점 | 2021년 12월 (약 2600억 원) |
매각 시점 | 2024년 하반기 (자문사 선정 중) |
주요 매물 포인트 | 동남아 중심 글로벌 매출 기반, 안정적 이익 구조 |
시장 분위기 | K뷰티 인수 선호 증가, M&A 활황기 진입 |
주요 변수 | 내실 중심의 평가, 북미·유럽 확장 전략, 브랜드 지속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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