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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 한화시스템·한화오션이 작년 말 인수한 미국 필라델피아 ‘필리조선소’가 첫 언론 공개
- 660t 골리앗 크레인 하부를 ‘헤비존’으로 개조해 블록 조립 시간 3일→4시간 단축
- 용접 로봇·자동화 시스템 도입으로 2030년까지 연 10척 생산 목표
- 미 방산 라이선스 취득 후 군함 수주 재도전, 생산성 입증 시 ‘미국산 건조 예외’ 가능성
- 남은 과제는 철강 50% 관세, 인력 양성, 블록 분업을 위한 한·미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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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헤비존’으로 진화한 골리앗 크레인
- 660t 크레인 하부를 부자재 창고에서 대규모 블록 조립장으로 전환
- 레미콘 150대 분량 콘크리트 바닥 위에 블록 조립 → 올리기 횟수 절반↓, 시간 3일→4시간↓
2. 자동화·로봇으로 ‘병목’ 해소
- 최신 용접 로봇 도입
- 블록 이동 경로를 실시간 관리하는 자동화 플랫폼 구축
3. 방산 건조 재수주, 라이선스 관건
- 미국 방산 라이선스 취득 준비 완료 단계
- 해군 프로젝트 입찰서 2~3건 제출
- “생산성 입증 시 ‘한미 MRO 법’ 예외로 군함 건조 기회 확보 가능”
4. 관세·인력·협상 과제
- 50% 철강 관세: 생산원가 경쟁력 압박
- 인력 양성: 트레이닝 아카데미로 용접공 2021년 40명→2025년 240명 목표
- 블록 분업: 거제사업장 생산 → 필리조선소 최종 조립 위한 한·미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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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한화의 ‘10년 묵은 조선소’를 단기간에 정상화하려는 과감한 투자와 혁신은, 국내 조선업계에 새로운 ‘글로벌 리쇼어링’ 모델을 제시합니다. 골리앗 크레인을 ‘헤비존’으로 개조한 발상과, 로봇·자동화 도입으로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것은 제조업 디지털 전환(Industry 4.0) 의 대표적 사례입니다. 다만 고율 관세, 숙련 인력 부족, 한·미 법·제도 간 협상이라는 현실적 장벽이 남았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향후 필리조선소가 미국 해양·방산 시장의 핵심 공급기지로 자리매김한다면, 한화는 물론 한국 조선산업 전반에 지속 가능한 성장 엔진을 장착하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의 성패는 생산성 실증, 방산 라이선스 획득, 한·미 정책 협조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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