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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뉴스

“HBM 시장 점유율 분수령, 내년이 갈림길”

by 그래도동 2025.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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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 골드만삭스: “내년 HBM 가격 두 자릿수 하락, SK하이닉스 마진 부담” → 투자의견 중립·목표가 31만원
  • BoA: “수율 안정화로 HBM4 가격 15~20%만 인하, 마진율 60% 유지” → 투자의견 매수·목표가 36만원
  • 국내 증권:
    • “점유율 축소 압박 불가피, ROE 조정 국면” vs “경쟁 과장, 시장 성장률 60%대 주목”

1. 골드만삭스 “내년 HBM 가격 하락이 관건”

  • 투자의견 하향: ‘매수→중립’, 목표가 31만원
  • 논리:
    1. 내년 HBM 가격이 두 자릿수 % 하락
    2. 주요 고객사(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 높아 마진 압박
  • 추가 조건: HBM·D램 수요·가격이 반등할 때까지 추가 상향 어려움

2. BoA “수율 개선이 가격 조정 이유”

  •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가 36만원
  • 논리:
    1. 초도 수율 낮아 HBM4 가격 프리미엄 높게 책정
    2. 수율 60% 돌파 시점(내년 중반)부터 프리미엄 15~20%로 인하
    3. 결과적 마진율 60% 유지 (삼성전자 대비 압도적 우위)
  • 시장 성장: HBM3E→HBM4 본격 양산으로 매출·이익 성장 지속

3. 국내 증권사 엇갈린 시각

  • 중립 쪽(미래·한화證)
    • “HBM4 이후 경쟁 격화, 점유율 일부 하락 불가피”
    • “밸류에이션 추가 상승 위해선 주주환원 확대 필요”
  • 낙관 쪽(흥국·유진·BNK證)
    • “경쟁 과장된 우려, AI 수요 견조”
    • “시장 점유율 절대치보다 성장 속도가 중요”
    • “하락 시에도 시장 규모 60% 성장 기대”

인사이트

  1. 가격 vs. 수율 : 시장 초기 프리미엄 이면의 진짜 변수
    - HBM4 가격 인하는 “수율 리스크 프리미엄” 해소용일 뿐, 수율 안정화 이후에도 충분한 마진이 남는다.
    - 수율 발표 시점을 캘린더에 체크하면 가격·마진 변곡점을 포착할 수 있다.
  2. 경쟁심화는 이미 밸류에이션에 반영 중
    - SK하이닉스 PBR(주가순자산비율)은 경쟁사 대비 여전히 할인 상태.
    - “점유율 하락” 전망이 과도할 땐 오히려 매수 기회일 수 있다.
  3. 주도업체에 집중하되, 리스크 헤지는 필수
    - AI 사이클 수혜가 명확한 HBM, D램 대장주에 무게를 싣되
    - 가격·수율 이슈 리스크에 대비해 선물 스프레드 헤지, 커버드 콜 전략 등을 고려해보자.
  4. 투의견 다원화가 오히려 기회
    - IB·증권사 간 이견이 큰 만큼, 상호 보완적 리포트를 모두 검토하고 자신만의 가정을 세워보자.
    - 목표가 평균(≈33만 원) 대비 얼마나 괴리 있는지 따져보면 진짜 “싸다” / “비싸다” 판단이 수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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