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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뉴스

2분기 실적 ‘슈퍼위크’가 가른 주도주 명암

by 그래도동 2025.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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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 증권사 컨센서스 기준, 2분기 코스피 100대 상장사 영업이익 합산치는 한 달 새 6.4% 하향 조정
  • SK하이닉스: 24일 실적 발표 예정, 영업이익 9조 원 시대 개막 유력 (전년 대비 +64.9%)
  • 빅4 금융지주: 24~25일 실적 발표, 순이익 5.1조 원 예상하며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 전망
  • 조선·방산·원전: 한화오션·한화에어로·LIG넥스원 등 2분기 영업이익 대폭 상향, ‘1조 클럽’ 기대
  • 부진 섹터: 에쓰오일·삼성SDI·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등 적자 확대 예상, 관세 충격 차량주도 실적 하단

1. SK하이닉스: HBM 넘버1이 만든 기록

  • 실적 컨센서스: 매출 20.6조 원, 영업이익 9.02조 원
  • 이익 개선 주역: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에 AI 수요 강세 시그널이 견인
  • 시장 반응 포인트: 3개월 전 대비 영업이익 추정치 14.7%↑, ‘분기 9조’ 달성 시 주가 탄력

2. 금융지주: 안정 속 숨고르기

  • KB·신한·하나·우리 실적 발표(24~25일) 앞두고 순이익 5.11조 원 예상(-1.1%)
  • 자사주 소각·배당 확대 여부가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 이후 주가 모멘텀 핵심

3. 조선·방산·원전: ‘슈퍼 사이클’ 연장

  • 한화오션 영업이익 추정치 한 달 새 6.8%↑, 연속 성장으로 ‘슈퍼 사이클 2라운드’ 기대
  • 방산 대장주 4사(KAI·LIG넥스원·한화에어로 등) 분기 영업이익 처음으로 1조 원 돌파 예고
  • 두산에너빌리티 원전댐·친환경 수주 호조에도 계절성 영향으로 소폭 이익 감소 추정

4. 주목할 낙폭종목

  • 에쓰오일, 삼성SDI, 카카오게임즈 등 2분기 적자 확대 예상
  • 현대기아차: 대미 관세 영향으로 영업이익 15~17% 감소 예상
  • 배터리주 에코프로비엠·포스코퓨처엠 이익 추정치 한 달 새 8~95% 급감

인사이트 

  1. 실적이 곧 밸류에이션 결정자
    코스피 PER(14배), PBR(1배) 수준에서 추가 저평가 매력은 제한적입니다. 급등한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하려면 견고한 실적 서프라이즈가 필수입니다. 실적 컨센서스가 상향된 종목이 주도주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입니다.
  2. ‘슈퍼 사이클’ 방산·조선·원전은 여전히 유효
    장기 호황 국면인 수출·수주 섹터는 단기 경기 변동보다 中·美 정책 모멘텀에 더 민감합니다. 방산·원전은 정부 차원의 예산 지원, 조선은 운임 회복 구간에서 추가 모멘텀을 기대해볼 만합니다.
  3. 배당·자사주 정책이 숨은 변수
    금융주와 대기업 주주환원 정책은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과 맞물려 배당 수익률 보강이 핵심입니다. 실적뿐 아니라 자사주 소각·증자 노선도 주가에 직결될 수 있습니다.
  4. 낙폭주의 복구력은 제한적
    에너지·배터리·자동차 등 관세·원자재 가격 압박 섹터는 실적 회복 시그널 부재가 장기화할 수 있습니다. 급락 종목은 오히려 포트폴리오 헤지 역할로 활용하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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