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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뉴스

'마스가 프로젝트'가 한미 관세 협상 게임체인저! 트럼프의 '조선업 부흥'과 韓 '수출 활로' 윈-윈 달성

by 그래도동 2025.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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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가 프로젝트'가 한미 관세 협상 게임체인저! 트럼프의 '조선업 부흥'과 韓 '수출 활로' 윈-윈

한국과 미국의 관세 협상에서 상호관세율 25%를 15%로 인하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바로 한국 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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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의 관세 협상에서 상호관세율 25%를 15%로 인하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바로 한국 측 협상단의 '마스가(MASGA)' 프로젝트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조선업 부흥' 의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부응하는 대규모 투자 및 협력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양국 모두 '윈-윈(Win-Win)'하는 결과를 이끌어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핵심 요약

  • '마스가 프로젝트' 핵심 역할: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조선업 부흥' 의지를 충족시키는 전략으로, 상호관세 인하(25%→15%)의 결정적 요인.
  • 투자 규모 및 구성: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펀드 중 40%인 1,500억 달러를 조선업에 할애. 주로 수출입은행·무역보험공사의 대출 보증으로 구성.
  • '한국산 배'의 '성조기 출항' 모델: 단기적으로 선박 블록을 국내에서 제작하고 최종 조립을 미국 필리조선소(한화필리십야드)에서 진행, '한국산' 선박이 미국 깃발을 달고 출항하는 협력 모델.
  • 장기적인 미국 조선업 역량 강화: 한화오션은 필리조선소 인력에 기술 공유 및 현대화 작업을 통해 연간 10척 건조 가능한 조선소로 발전 계획. HD현대도 미국 현지 선박 건조 집중 및 파트너십 추진.
  • '마가' 슬로건 활용: 트럼프 대통령의 'MAGA(Make America Great Again)'에서 착안한 'MASGA(Make America Shipbuilding Great Again)' 구호로 트럼프의 관심 유도.
  • 한국 조선업계 '일감 확보': 이번 투자는 '퍼주기'가 아닌, 미국 시장 공략 및 미 해군 유지보수(MRO), 무인선박 기술 개발 등으로 한국 조선소 및 기자재 업체에 실질적인 일감과 수익으로 돌아올 전망.
  • 상호 윈-윈 평가: 미국은 조선업 부흥, 한국은 미국 시장 진출 및 관세 인하를 이룬 상호 호혜적인 협상으로 평가.

본론: '마스가'가 열어젖힌 한미 협상의 돌파구


1. 트럼프의 염원 '조선업 부흥'을 읽다

한미 무역 협상단은 막바지 협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의중이 '미국 조선업 부흥'에 있음을 정확히 포착했습니다. 산업통상부 관계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대한 배가 빨리 많이 확보됐으면 좋겠는 생각이 강했다"고 합니다. 이에 한국 협상단은 '한국만 할 수 있는 게 뭐냐'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조선업 분야 투자를 꺼냈고,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를 "조선 투자 아이디어는 (이번 협상의) 게임체인저였다"고 평가했습니다.

 

협상단은 트럼프 대통령이 구호에 각인되는 것을 좋아하는 점을 감안하여, 그의 대표 슬로건 'MAGA(Make America Great Again)'에서 영감을 얻어 'MASGA(Make America Shipbuilding Great Again)'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제안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에 자주 등장하는 '1m 패널'을 활용해 프로젝트 내용을 압축적으로 제시하며 그의 관심을 더욱 끌어냈습니다.


2. '한국산 배'에 '성조기'를 달다: 구체적인 협력 모델

'마스가 프로젝트'는 단순한 구호가 아닌, 구체적인 협력 모델을 담고 있습니다. 협상단은 우리 조선업계와 미국이 최대한 많은 선박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이에 한화오션은 단기적으로 선박 블록을 거제조선소에서 건조하고, 최종 조립은 미국 필리조선소(한화필리십야드)에서 마치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는 사실상 '한국산' 선박이 미국에서 성조기 깃발을 꽂고 출항하는 것을 의미하며, 미국 내 일자리 창출과 생산 역량 증대에 기여하게 됩니다. 한화오션은 이 과정에서 필리조선소 인력을 거제조선소로 데려와 고급 선박 건조 기술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2024년 인수한 미국 필리조선소의 현대화 작업을 진행하여 연간 10척을 건조할 수 있는 조선소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HD현대 역시 미국 현지에서 선박이 건조되는 데 집중하며, 미국 조선사인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ECO)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2028년까지 ECO 조선소에서 중형급 컨테이너 운반선을 함께 만들 방침입니다. HD현대는 선박 설계, 기자재 구매 대행, 건조기술 지원 등을 제공하고 블록 일부도 제작해 공급할 예정입니다.


3. 1,500억 달러 투자: '퍼주기' 아닌 '전략적 동반 성장'

협상단은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펀드 중 40%에 해당하는 1,500억 달러를 마스가 프로젝트에 배정했습니다. 이 1,500억 달러가 모두 현금 투자는 아닙니다. 우리 조선 기업들이 미국에 투자할 때 실행되는 수출입은행·무역보험공사의 대출 보증이 펀드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여한구 본부장은 "정책금융 기관들의 보증 능력으로 가능한 지점"이라며 "상업성, 건전성 등을 검토해 대출이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선업계 역시 "정부의 정책 금융이 뒷받침되면 미국에 대한 적극적 시설 투자나 지분 투자가 가능해진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투자가 결코 '퍼주기'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오히려 "결국 우리 조선소와 기자재 업체들에 일감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이번 투자는 우리 조선업계가 오랫동안 원했던 미국 시장 공략의 교두보를 마련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앞으로 200척 안팎의 함정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되며, 마스가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한국이 이 물량을 수주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또한 미 해군 유지보수(MRO) 사업 참여 기회 확대와 무인선박 기술 개발 등을 통해 한국 조선업계의 매출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한아름 한국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현재 국내 조선소 독은 가득 차 추가 수익성 확보를 위해선 미국 현지 투자를 통한 물량 수주가 필수적"이라며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선행됐어야 할 투자로 상호관세 인하를 이끌어낸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미국은 조선업 부흥을, 한국은 미국 진출을 이룬 윈-윈 사례로 봐야 한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인사이트

'마스가 프로젝트'는 트럼프 행정부의 '아메리카 퍼스트' 정책의 핵심인 자국 제조업 부흥 열망을 한국이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통상 압박을 완화하고 오히려 새로운 시장 진출 기회를 확보한 모범 사례로 평가됩니다. 단순한 관세 인하를 넘어, 미국에 실질적인 이익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모하는 창의적이고 상생적인 접근 방식이 성공의 열쇠였습니다. 이는 향후 예측 불가능한 통상 환경에서 한국이 취해야 할 협상 전략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정책 금융의 중요성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정리

한미 무역 협상에서 상호관세율 25%에서 15%로 인하를 이끌어낸 '게임체인저'는 바로 한국의 '마스가(MASGA) 프로젝트'였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조선업 부흥' 의지를 정확히 포착한 결과였습니다.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펀드 중 1,500억 달러를 조선업에 할애하고, '한국산 배'가 미국에서 성조기를 달고 출항하는 협력 모델(한화오션의 블록 생산-미국 최종 조립, HD현대의 현지 파트너십)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미국 조선업 역량 강화와 동시에 한국 조선업계의 미국 시장 진출 및 일감 확보(미 해군 함정 수주, MRO 사업 참여 등)를 가능하게 하는 '윈-윈' 전략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정책금융기관의 보증이 큰 역할을 했으며, 이번 투자는 '퍼주기'가 아닌 상호 호혜적인 동반 성장 모델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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