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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뉴스

유커는 가고 싼커가 온다, 한국 관광 지형 바꾸는 중국인 관광객

by 그래도동 2025.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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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는 가고 싼커가 온다, 한국 관광 지형 바꾸는 중국인 관광객

2017년 사드 사태 이후 급감했던 중국인 관광객이 다시 늘어나면서 한국 관광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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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사드 사태 이후 급감했던 중국인 관광객이 다시 늘어나면서 한국 관광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습니다. 과거의 단체 관광객 '유커(遊客)' 대신, 개별 여행객 '싼커(散客)'가 주류로 자리 잡았는데요. 이들은 SNS를 통해 유명해진 로컬 명소와 K-드라마 촬영지를 찾아다니며, 쇼핑 대신 체험형 여행에 돈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핵심 요약

  • 중국인 관광객 증가: 2024년 상반기 방한 중국인 관광객은 252만 명을 넘어섰으며, 연말까지 500만 명 재돌파가 확실시됩니다.
  • 패러다임 변화: 단체 관광객 '유커'에서 개별 여행객 '싼커' 중심으로 관광 트렌드가 변화했습니다.
  • 싼커의 특징:
    • 로컬 명소 탐방: 중국 SNS(샤오훙수, 더우인 등)를 통해 통영, 고창, 순천 등 지방의 숨은 명소를 찾아다닙니다.
    • K-컬처 체험: K-POP 콘서트, K-드라마 촬영지 성지순례 등 문화 체험에 적극적입니다.
    • 이색적인 먹방: 명동, 강남 대신 마장동 축산물 시장, 망원 시장 등 현지인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곳을 방문합니다.
    • 소비력: 유커에 뒤지지 않는 소비력을 자랑하며, 쇼핑 대신 체험과 먹거리에 지갑을 엽니다.
  • 정부 정책: 최근 중국인 무비자 입국 허용 방침에 따라 올해 중국인 관광객이 600만~700만 명까지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산업의 변화: 싼커 증가에 따라 서울 지하철에 중국어 키오스크가 설치되는 등 대중교통 인프라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본문 요약

올해 상반기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252만 명을 돌파하며 지난해 전체의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2016년 정점 이후 처음으로 500만 명대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러한 회복세 속에서 가장 큰 변화는 개별 여행객인 '싼커'의 부상입니다.

 

과거 유커들이 명동이나 강남에서 화장품, 명품 등을 대량 구매하는 '싹쓸이 쇼핑'에 집중했다면, 최근 싼커들은 SNS를 통해 정보를 얻고 한국의 로컬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데 더 큰 가치를 두고 있습니다. 대구에서 열리는 아이돌 콘서트나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촬영지인 수원 화성 행궁동이 싼커들의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된 것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지방의 작은 도시들도 싼커들에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북 고창의 청보리밭, 경남 통영의 해산물 시장 등 자연경관과 특산물을 체험할 수 있는 곳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도 명동 대신 마장동 축산물 시장, 망원 시장 등 현지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곳들이 필수 코스로 떠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싼커의 방문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단순히 쇼핑을 넘어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인사이트

이번 중국인 관광객 패러다임의 변화는 한국 관광 산업에 새로운 기회와 과제를 동시에 던져주고 있습니다. 유커 유치에 의존하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다양한 취향을 가진 싼커들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 개발이 중요해졌습니다. 이는 서울과 대도시에 집중되었던 관광 수요를 지방으로 분산시키고, K-컬처를 활용한 새로운 관광 상품을 창출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정부와 관광업계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지역 특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대중교통 등 인프라를 개선하는 노력을 통해 관광 경쟁력을 높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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